▲ 2일 전국은 대체로 맑겠으나, 전라도와 제주도는 가끔 구름 많겠다. 충청북도 단양에서 2019년 새해 첫 해가 뜨고 있다. 사진=이코노믹리뷰 박재성 기자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2일 전국은 대체로 맑고 전라내륙과 제주도는 곳곳에 구름이 많겠다.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한파경보 등 기상특보가 발효 중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보통’, 제주도 ‘좋음’ 수준을 나타내겠다. 국제보건기구(WHO) 기준으로는 수도권과 충청, 전북 ‘한때나쁨’, 그 밖의 전국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기온은 기상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매우 춥겠다. 중부내륙과 일부 남부내륙은 아침 기온이 섭씨 영하 10도(-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고, 일부 중부내륙의 아침 기온은 영하 15도 이하로 매우 낮겠다. 

추운 날씨에 몸을 움츠리면 목 디스크가 심해지거나, 대사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따뜻하게 옷을 입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게 좋겠다. 서울대학교 병원에 따르면 기온이 낮아지면 혈관 수축과 근육 뭉침이 생기기 쉬워 관련 통증이 악화될 수 있어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겠다.

습도는 오전에 60%에서 오후에 35% 수준으로 낮아졌다가 밤에 30%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 기상청은 일부 서해안 지역과 전남 지역을 제외한 전국 곳곳에 한파경보, 한파주의보, 건조경보, 건조주의보를 발표했다. 출처=기상청

기상청은 2일 전국은 대체로 맑고 전라내륙과 제주도는 곳곳에 구름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일부 서해안 지역과 전남 지역을 제외한 전국 곳곳에 한파경보, 한파주의보, 건조경보,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지역별 아침기온은 ▲서울·경기 -8도 ▲강원영서 -12도 ▲강원영동 -4도 ▲충남 -6도 ▲충북 -7도 ▲전남 -3도 ▲전북 -5도 ▲경남 4도 ▲경북 -4도 ▲제주 4도 ▲백령 -4도 ▲울릉·독도 1도로 전망됐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경기 1도 ▲강원영서 1도 ▲강원영동 4도 ▲충남 2도 ▲충북 2도 ▲전남 4도 ▲전북 2도 ▲경남 6도 ▲경북 5도 ▲제주 7도 ▲백령 1도 ▲울릉·독도 3도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일부 중부내륙에서는 –15도 이하로 기온이 떨어지는 곳이 있고, 전국 곳곳의 대기가 건조하겠다”면서 “건강관리와 산불 등 화재예방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