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2일 전국은 대체로 맑고 전라내륙과 제주도는 곳곳에 구름이 많겠다.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한파경보 등 기상특보가 발효 중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보통’, 제주도 ‘좋음’ 수준을 나타내겠다. 국제보건기구(WHO) 기준으로는 수도권과 충청, 전북 ‘한때나쁨’, 그 밖의 전국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기온은 기상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매우 춥겠다. 중부내륙과 일부 남부내륙은 아침 기온이 섭씨 영하 10도(-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고, 일부 중부내륙의 아침 기온은 영하 15도 이하로 매우 낮겠다.
추운 날씨에 몸을 움츠리면 목 디스크가 심해지거나, 대사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따뜻하게 옷을 입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게 좋겠다. 서울대학교 병원에 따르면 기온이 낮아지면 혈관 수축과 근육 뭉침이 생기기 쉬워 관련 통증이 악화될 수 있어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겠다.
습도는 오전에 60%에서 오후에 35% 수준으로 낮아졌다가 밤에 30%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은 2일 전국은 대체로 맑고 전라내륙과 제주도는 곳곳에 구름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일부 서해안 지역과 전남 지역을 제외한 전국 곳곳에 한파경보, 한파주의보, 건조경보,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지역별 아침기온은 ▲서울·경기 -8도 ▲강원영서 -12도 ▲강원영동 -4도 ▲충남 -6도 ▲충북 -7도 ▲전남 -3도 ▲전북 -5도 ▲경남 4도 ▲경북 -4도 ▲제주 4도 ▲백령 -4도 ▲울릉·독도 1도로 전망됐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경기 1도 ▲강원영서 1도 ▲강원영동 4도 ▲충남 2도 ▲충북 2도 ▲전남 4도 ▲전북 2도 ▲경남 6도 ▲경북 5도 ▲제주 7도 ▲백령 1도 ▲울릉·독도 3도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일부 중부내륙에서는 –15도 이하로 기온이 떨어지는 곳이 있고, 전국 곳곳의 대기가 건조하겠다”면서 “건강관리와 산불 등 화재예방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