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첫째 주 분양일정. 출처=리얼투데이.

[이코노믹리뷰=김진후 기자] 기해년 분양 시장의 마수걸이로 서울 강북 재개발 단지, 북위례 첫 분양 단지 등 인기 단지들이 청약에 나선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월 첫째 주는 전국 6곳에서 총 3809가구의 1순위 청약접수가 이뤄진다. 이는 오피스텔과 임대주택을 포함하고, 반면 도시형생활주택과 행복주택은 제외한 수치다.

이밖에 당첨자 발표는 9곳, 계약은 3곳에서 진행된다. 또한 전국 3곳의 견본주택도 개관한다.

2018년 주택시장은 고강도 부동산 대책, 3기 신도시 발표, 청약 제도 개편 등 이슈가 많은 한 해였다. 2019년은 새로운 부동산 제도들이 시행되고, 수도권 공급이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전망돼 향후 부동산 시장의 향방이 주목된다.

▲ 청약 접수 단지

▶ 대림산업은 3일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용두5구역 재개발 단지인 ‘e편한세상 청계 센트럴포레’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지하 3층부터 지상 18~27층 높이의 8개동에 전용면적 39~109㎡으로 이뤄진 총 823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51~109㎡ 403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교통시설은 도보권에 1호선 신설동역, 2호선 상왕십리역이 있어 직주근접서이 높은 편이다. 편의시설로는 청량리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왕십리역 비트플렉스 등이 있고, 청계천과 이웃한 환경을 갖췄다.

▶ GS건설과 경기도시공사도 3일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B3블록 일대에 공공분양 단지인 ‘다산신도시 자연&자이’의 1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높이 7개동에 전용면적 74~84㎡으로 이뤄진 총 878가구가 조성된다. 지하철 8호선 연장선 ‘다산역’(가칭)이 오는 2023년 완공될 계획으로, 강남권 접근성을 30분대로 줄일 전망이다. 광역도로망으로 서울외곽순환도로 구리IC, 퇴계원IC, 북부간선도로 등이 있어 서울·수도권 이동도 수월한 편이다. 중심상업지역이 도보권에 있고, 도농역 인근의 이마트, 롯데백화점 구리점 등 편의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 GS건설은 3일 경기 하남시 위례택지개발지구 A3-1블록에서 ‘위례포레자이’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지하 4층~지상 22층 높이 9개동에 전용면적 95~131㎡ 유형의 총 558가구가 조성된다. 해당 단지는 서울외곽순환도로 송파IC, 송파대로, 동부간선도로 등을 통해 서울·도심권으로 이동할 수 있다. 교육여건으로 도보권에 초등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고, 마천역과 거여역 주변 학원가가 있다. 스트리트형 상가인 트랜짓몰을 이용할 수 있고, 위례근린공원, 청량산 등 주거 환경을 갖췄다.

▲ 견본주택 개관단지

▶ 우미건설은 4일 인천 검단신도시 AB15-1블록에서 ‘검단신도시 우미린 더퍼스트’ 견본주택을 개관할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높이 13개동에, 전용면적 74~84㎡로 이뤄진 총 1,268가구 규모다. 교통시설은 2024년 개통할 계획인 인천 1호선 검단연장선 신설역이 있고, 단지 주변으로 중심상업시설이 들어설 전망이다. 도보 통학이 가능한 초·중·고등학교가 신설될 계획이며 계양천, 근린공원 등 친환경 주거환경도 갖췄다.

▶ 코오롱글로벌은 4일 경북 경산시 중산동 501번지 일원에 ‘중산 코오롱하늘채 메트로폴리스’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나선다. 최저 지하 2층, 지상 19~31층 높이 12개동에, 전용면적 84~113㎡으로 이뤄진 총 1184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258가구다. 대구지하철 2호선 정평역이 도보권에 자리하고, 달구벌대로·대학로·수성IC·동대구IC·경산IC 등을 통해 타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시네마, 시지중심상권 등이 단지와 이웃해 있고, 중산호수공원·남천변 등 자연환경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