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현대자동차

[이코노믹리뷰=이성규 기자] 현대·기아차는 28일 현대차그룹 미디어 채널인 HMG TV와 유튜브를 통해 스마트 자율주행 콘셉트를 담은 3D 그래픽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전기차를 타고 가던 운전자가 목적지에 하차하면 차량이 스스로 빈 공간을 찾아 무선 충전까지 스스로 진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충전을 마친 후에는 다른 차량을 위해 자리를 비워주고 일반 주차공간으로 이동한다. 운전자가 스마트폰으로 차를 호출하면 지정한 장소로 움직인다.

▲ 출처:현대자동차

자율주차 기술은 자율주행 기술을 응용한 것이다. 발레파킹을 하는 것처럼 주차장 입차와 출차의 편의성을 높였다. 이는 차량과 주차시설, 충전설비와 운전자간 지속적인 커넥티비기술로 이뤄진다. 주차시설이 차량에 빈 주차공간, 충전구역 위치 정보를 전송하고 무선충전기는 완충 여부는 운전자에게 전달한다.

▲ 출처:현대자동차

최근 전기차 보급이 늘어나는 가운데 충전 문제가 지목되고 있다. 현대·기아차가 공개한 콘셉트가 구현되면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고객이 자율주행을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자율주행을 이용한 응용 기술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