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인 야놀자가 확장일로를 거듭하고 있다. 올해 1년 누적 예약이 1500만건을 넘겼으며 매월 평균 125만건 이상의 예약이 이뤄졌다고 28일 발표했다. 블록체인 등 새로운 ICT 기술로의 진격은 물론 글로벌 전략까지 내세운 야놀자의 광폭행보다.

야놀자의 올해 성과는 고무적이다. 야놀자의 R.E.S.T. 플랫폼은 숙박을 기반으로 하며 인근 지역 정보와 여가문화를 아우르는 것이 특징이다. 명칭은 각각 R(Refresh: 재충전), E(Entertain: 오락), S(Stay: 숙박), T(Travel: 여행)를 의미하며, 이를 종합하면 ‘REST(휴식, 여가)’가 된다. 이를 중심으로 숙박과 휴식의 라스트 마일을 추구함과 동시에, 글로벌 전략이 빨라지고 있다.

▲ 야놀자의 성장에 시선이 집중된다. 출처=야놀자

올 3월 일본 최대 OTA ‘라쿠텐 라이풀 스테이’와의 독점 제휴, 7월에는 동남아 최대 이코노미 호텔 체인 ‘젠룸스’에 인수조건부 투자, 12월에는 유럽 최대 호스텔 플랫폼 ‘호스텔 월드’와의 독점 제휴 등을 진행하며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올해 여행 서비스 중 최초로 구글플레이 1000만 다운로드, 애플 앱스토어 ‘2018년을 빛낸 최고작’에 선정되기도 했다.

야놀자는 내년 초 국내 여가 플랫폼 최초로 해외 숙박 예약을 공식 오픈할 예정이다. 글로벌 전략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모색한다는 설명이다.

소셜커머스 업체 티몬(TMON)의 창립자 겸 의장인 신현성 대표가 창립한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 테라와 협력한다. 야놀자는 글로벌 경쟁 우위 선점과 안전하고 진화된 결제 시스템을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하는 한편, 블록체인 기술을 사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