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조세포탈·횡령’ 이건희 삼성 회장 기소중지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수사부(부장 최호영)는 차명계좌로 재산 수천억원을 빼돌리고, 자택 공사에 삼성물산의 회삿돈을 사용해 특가법상 조세포탈과 횡령 등 혐의를 받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에게 기소 중지 처분. 이 회장의 건강상 조사가 불가능한 데 따른 것.

 인천세관, ‘밀수 의혹’ 한진家 세 모녀 검찰에 고발

인천세관은 한진그룹 일가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 등 세 모녀를 관세법 위반 등의 혐의로 인천지검에 고발·송치. 이들은 260차례 해외 명품·생활용품 등 1061점을 밀수입하고 30차례 가구·욕조 등 132점을 허위신고한 혐의. 밀수입은 5년 이하 징역 또는 관세액의 10배와 물품 원가 중 높은 금액 이하 벌금, 허위신고는 물품 원가 또는 2000만원 중 높은 금액 이하 벌금 물어야.

 文 대통령 국정지지도 또 하락 ”긍정평가 43.8%-부정평가 51.6%”

리얼미터가 tbs 의뢰를 받아 지난 24~26일 조사한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3.8%. 전주보다 3.3%포인트 하락. 부정평가는 5.5%p 오른 51.6%. 특히 중도층 지지도가 36.7%로 11.3%p 급락. 50대(32.1%)와 경기·인천(39.7%)에서도 30%대로 떨어져.

◆ 환경부, '블랙리스트 문건' 시인…"靑 요청으로 작성"

환경부는 27일 자유한국당이 주장한 일명 ‘문재인 정부 블랙리스트’를 직접 작성한 것이라고 시인. 해당 문건은 지난 1월 청와대 특별감찰반원 김태우 수사관 요청을 받고 작성됐다고 밝혀. 지난 26일 한국당은 환경부 산하기관 8곳의 임원 21명에 대한 사퇴 동향이 담긴 해당 문건을 공개하며 "문재인 정부에서 박근혜 정부 관련 인사 등을 공직에서 배제하고 자기 쪽 사람들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

◆ 코스피, 배당락에도 소폭 상승

27일 코스피는 0.43포인트(0.02%) 오른 2028.44에 장 마쳐. 배당락일이었지만 미국 증시의 반등에 힘입어 강보합으로 마감.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5458억원 어치 매도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002억원과 2393억원어치 순매수. 코스닥지수는 2.14포인트(0.32%) 상승한 667.88로 마감.

 작년 직장인 평균연봉 3519만원…억대 연봉자 72만명

27일 국세청의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올해 연말정산을 신고한 근로자 1801만명의 평균 급여는 3519만원. 전년 대비 4.7% 증가. 이 가운데 소득에서 세액공제 등을 제외한 결과 납부해야 할 세금이 0원인 면세자는 739만명으로 41%. 연봉이 1억원 이상인 직장인은 71만900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