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오후 4시부터 28일 오전9시까지 서울시 중구의 시간대별 날씨. 출처=기상청

[이코노믹리뷰=한현주 기자] 28일 세밑 한파가 기승을 보이는 가운데, 아침에는 추위가 절정에 달하겠다.

30일부터 조금 누그러지겠지만, 새해 초반까지는 예년보다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전국의 최저기온은 영하 19도에서 영하 1도로 예상됐다. 서울의 출근길은 영하 13도, 체감기온은 영하 20도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경기도 여주, 양평, 이천, 의정부, 고양에 발효 중인 한파주의보는 한파경보로 대치됐다. 이들 5개 시·군을 포함한 경기도 11개 시·군에는 한파경보가, 나머지 20개 시·군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표됐다.

지역별 아침 기온은 서울·경기 영하 13도(-13도), 강원영서 -16도, 강원영동 -10도, 충남 -10도, 충북 -10도, 전남 -4도, 전북 -8도, 경남 2도, 경북 -8도, 제주 2도, 백령 -7도, 울릉·독도 –4도다.

낮 최고기온은 영하 6도에서 영상 3도로 예상했다. 서울 영하 4도, 대구와 전주는 1도로 매우 춥겠다.

▲ 출처=기상청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 서해안은 새벽 한때, 전라도와 제주도는 오후까지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이날 새벽 전라서해안에는 많은 눈이 쌓이면서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최고 5.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기상청은 “일부 중부내륙·남부내륙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고, 일부 중부내륙의 아침 기온은 영하 15도 이하로 매우 낮아 추위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니, 농축수산물 관리, 수도관 동파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