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게임 개발·서비스 업체 엠게임은 대만, 홍콩, 마카오에서 정통 MMORPG 나이트 온라인(현지 서비스명: 무사전기(武士傳奇))의 비공개 테스트를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비공개 테스트는 현지화 작업 및 서버 안정성을 점검하기 위한 테스트로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됐다. 이후 정식 서비스는 다음달 중 실시할 예정이다.

▲ 나이트 온라인 대만 지역 CBT 포스터 이미지. 출처=엠게임

나이트 온라인은 대만의 유명 게임 포털 사이트인 바하무트 내 온라인게임 인기 순위 15위에 오르며 현지에서 건재한 모습을 보여줬다. 

엠게임에 따르면 나이트 온라인은 대만에서 2002년과 2011년 2차례 서비스를 실시한 바 있어 테스트 기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나이트 온라인을 플레이해 본 경험이 있는 참가자가 약 65%에 달했다. 

이들은 안정적으로 즐겼던 대규모 국가전을 가장 기대하며 대만, 홍콩, 마카오 오픈으로 자국 이용자들과 함께 열정적으로 게임을 즐기고 싶다는 의견을 남겼다고 전했다. 

엠게임 해외사업부 이명근 실장은 “이번 테스트를 통해 대만 지역에서 나이트 온라인 오픈에 대한 기대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현지 퍼블리셔 디김(DiGeam)과 협력해 테스트를 통해 모아진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더욱 정비된 모습으로 내년 1월 중 정식 서비스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나이트 온라인은 지난 2002년 국내를 시작으로 중국, 일본, 미국, 터키 및 유럽 30개국과 글로벌 플랫폼 스팀을 통해 서비스 중인 온라인게임으로 지난 10월 대만 게임 업체 디김과 대만, 홍콩, 마카오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