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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준의 동안보감] 손발톱 무좀 치료, 추운 겨울이 치료 적기
   

찬바람 부는 건조한 겨울은 무좀을 치료하기에 적기다.

높은 온도와 습한 곳에 주로 서식하는 무좀균은 날씨가 따뜻해지면 점점 활동이 심해지기 때문이다. 무좀은 피부사상균에 의해 발생하는데, 피부사상균은 각질을 용해시킬 수 있는 효소를 가지고 있어 각질을 영양분으로 삼는 곰팡이다.

피부사상균이 손발톱에 감염되면 탁한 노란색이나 흰색으로 변색이 일어나서 울퉁불퉁하게 두꺼워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손발톱 무좀은 무좀 특유의 가려움증이 없거나 덜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여겨 초기 치료를 놓치기 쉽다. 그러나 무좀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증상이 점점 심해지고 손발톱에서 악취가 나거나 부서지기 쉽다. 특히 발톱 무좀의 경우 변형이 심해져 발톱 모양이 기형적으로 변하거나 심한 경우 살 속으로 파고드는 내향성 발톱이 될 수 있다.

발톱 무좀 치료에는 먹는 약, 바르는 약, 레이저 치료 등의 방법이 있다. 가장 대중적인 치료법은 항진균제를 바르거나 먹는 것이다. 바르는 진균제는 매니큐어 형태로 무좀균이 세포막을 만들지 못하도록 6~12개월 정도 무좀이 생긴 발톱에 매일 발라야 한다. 먹는 약은 제한 대상이 있다. 고혈압 환자나 당뇨병, 고지혈증이 있다면 현재 복용하는 약물과 상호작용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간 질환이나 신장환자, 수유 중인 사람은 약 복용이 어렵다.

최근에는 이런 단점을 보완한 레이저 치료가 대세다. 핀포인트 레이저를 이용한 치료인데, 2016년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로 등재된 후 환자들의 관심과 기대가 크게 높아졌다. 증상에 따라 강도 조절이 가능하고, 엄지발톱 기준 5분 정도로 시술 시간도 짧다. 또한 레이저를 이용해 피부 표면에 상처를 내지 않아 일상생활이 바로 가능하다. 개인의 증상과 호전 정도에 따라 한 달 간격으로 치료를 반복하면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손발톱 무좀은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뿐만 아니라 청결과 위생을 관리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운동이나 외출 후에는 늘 손발을 깨끗하게 씻고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며 양말과 신발을 자주 갈아 신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상준 아름다운나라 피부과 원장  |  anaderm@hanmail.net  |  승인 2018.12.30  07:4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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