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임형택 기자]현대백화점그룹 계열 IT 전문기업인 현대 IT&E가 국내 최대 규모의 가상현실(Virtual Reality) 테마파크 ‘VR 스테이션' 강남점을 열었다.
강남점은 3,960㎡(1,200평) 규모로 총 4개 층으로 운영되고 일본 유명 엔터테인먼트 기업 (주)반다이남코 어뮤즈먼트의 VR 콘텐츠를 비롯해 영화·미디어아트·웹툰 등 다양한 VR 문화 콘텐츠를 운영한다.
VR 스테이션에서는 동시에 120 명이 이용 가능하고 하루 최대 5,000명까지 즐길 수 있다. 국내에서 많은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는 마리오 카트, 신세기 에반게리온, 갤러그 등을 활용한 총 11종의 반다이남코어뮤즈먼트의 VR 콘텐츠도 국내 최초 선보였다.
또한 2층과 3층에 들어서는 국내 VR 콘텐츠존은 국내 스타트업 및 중소 VR 기업과 협업해 서핑·총싸움 등의 VR 게임(어트랙션)을 운영한다. 아울러 VR 기술을 활용한 시네마·미디어아트·웹툰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도 선보인다.
현대IT&E 관계자는 “VR 스테이션 강남점을 시작으로 현대백화점그룹의 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비롯해 전국 주요 광역 상권에 2020년까지 10개 이상의 VR 스테이션을 오픈할 계획”이라며 “국내외 유명 VR 콘텐츠 발굴에도 적극 나서, 국내 VR 산업 발전에도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VR 스테이션 이용 금액은 온라인 사전 예약시 VR 게임 4종을 이용할 수 있는 ‘빅4’ 이용권은 3만 원(현장 구매 3만 3,000원), 6종을 이용할 수 있는 ‘빅6’ 이용권은 4만 5,000원(현장 구매 4만 8,000원)이다.
특히 강남 VR스테이션은 신장 130cm 미만, 임산부, 노약자, 심약자 등 VR마다 탑승 제한이 있다. 이는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