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게임 개발·서비스 업체 엠게임은 중국에서 서비스 중인 열혈강호 온라인의 지난달 로열티 매출이 올해 3분기 월 평균 로열티 대비 약 67% 상승했다고 20일 밝혔다.

엠게임에 따르면 지난 10월부터 중국 현지 매출이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해 로열티 정산이 완료된 11월까지 4분기 월 평균 로열티 매출도 지난 3분기 월 평균 대비 55% 가량 상승했다.

엠게임의 열혈강호 온라인의 중국 로열티는 전체 매출에서 약 20% 이상 차지하는 주요 매출원이다.

열혈강호 온라인의 중국 퍼블리셔 17게임은 10월, 11월 현지 매출 상승 원인이 레벨 확장과 신규 맵 오픈 등의 대규모 업데이트 진행과 함께 겨울 시즌 이벤트 및 11월 광군제 특별 할인 이벤트를 실시해 많은 신규, 복귀 이용자가 몰렸기 때문이라 설명했다.

▲ 중국 열혈강호 온라인 공식 홈페이지 스크린샷. 출처=엠게임

17게임에 따르면 늘어난 이용자로 활기찬 게임 분위기 속에서 이번 업데이트 콘텐츠에 맞물려 이용자들이 가장 원하는 아이템을 판매해 소통하는 운영에 대한 호응도도 높아진 상태다. 

엠게임 열혈강호 사업부 강영순 실장은 “즐길 거리가 많아진 업데이트와 겨울이라는 시기적 요인 효과로 당분간 매출 상승세는 지속될 것이라 기대한다”면서 “현지 퍼블리셔의 적극적인 마케팅과 함께 향후 공성전을 포함한 콘텐츠 업데이트를 빠르게 지원해 이러한 상승세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지난 2005년 4월 중국에서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열혈강호 온라인은 중국인의 정서에 친숙한 무협 장르라는 점과 귀엽고 아기자기한 그래픽, 철저한 현지화 작업 등에 힘입어 현재 누적회원 1억2000만명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