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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해피컴퍼니] 와인을 통한 소통의 힘… 친구처럼 편한 대화NH투자증권 와인동호회 ‘나와’

[이코노믹리뷰=고영훈 기자] NH투자증권은 금융투자 업계에서도 등산, 야구, 축구, 와인, 마라톤, 볼링, 뮤지컬 등 다양한 동호회를 보유한 회사로 유명하다. 그만큼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신경을 쓰는 회사로 볼 수 있다.

그중에서도 와인동호회 ‘나와(NAWA, Nh Advanced Wine Association)’는 NH투자증권을 대표하는 동호회다. 나와는 와인을 매개체로 한 소통의 힘을 활용한다. 와인을 즐기며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 하는 가족적인 분위기로 유명하다. 나와의 살림을 맡고 있는 서수민 시너지추진부 대리(총무)를 만나 동호회의 매력에 대해 들어봤다.

서수민 NH투자증권 와인동호회 나와 총무. 출처=NH투자증권

“와인동호회는 와인을 즐기며 사랑하는 가족적인 분위기의 동호회로 NH투자증권에서 가장 큰 125명 규모의 동호회입니다. 와인동호회의 이름은 ‘나와’로 ‘NH Advanced Wine Association’라는 영어 이름 외에도 모임에 적극적으로 나오라는 쉬운 의미도 내포하고 있습니다.”

그는 과거 문정동지점에서 근무할 당시 같은 지점 직원의 소개를 받아 동호회 활동을 시작해 3~4년간 활동하고 있다. 나와는 동호회장과 총무, 회원들로 구성돼 있으며 우리투자증권 시절부터 있었던 동호회다.

최대 규모의 인원을 유지하는 비결은 와인으로 더욱 활성화되는 직원 간 소통 때문으로 볼 수 있다. 맛있는 와인을 즐기다 보면 닫혔던 마음이 풀어지면서 딱딱한 직원 간의 관계를 넘어 친구처럼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게 된다. NH투자증권은 이런 동호회 활동을 적극 장려하고 있는데 가입자 수에 비례해 지원금도 지급하고 있다.

주말을 이용해 베어트리 파크로 소풍을 간 '나와'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NH투자증권

실제로 각 부서생활을 하다 보면 다른 부서원들의 의견과 생각을 들을 기회가 부족한데 와인동호회 모임을 활용해 타 부서의 의견과 생각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주로 모이는 시간은 평일 저녁이며, 함께 모여 얘기를 나누다 보면 업무적인 스트레스도 줄일 수 있다.

나와는 단순히 와인을 마시고 즐기는 동호회를 넘어 와인의 역사와 와인에 대해 배우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용한 정모도 하고 있다. 작년에는 조지아 대사관 외교관과 함께 ‘조지아 와인’을 주제로 정모를 진행했고 올해는 처음 와인을 접하는 사람들을 위해 ‘와인아카데미 교육’을 마련해 보르도 지역 와인에 대해 배우며 시음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조지아는 1991년 소련 해체 과정에서 독립한 나라로 인류 최초로 와인을 생산한 국가로 알려져 있다. 현재 약 20종의 와인을 생산하고 있으며 러시아권 최고의 와인 산지다.

그는 “기억에 남는 동호회 활동은 주말 와인트레인에서 와인을 시음했던 것과 세종시 베어트리 파크로 소풍을 갔던 일”이라며 “주말을 활용한 소풍 활동 등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어 의미가 더 컸다”고 말했다.

올해 '나와' 회원들이 와인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출처=NH투자증권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하니 생각보다 직원들의 호응이 좋았다. 가족 동반 행사는 올해 진행하지 못했지만 내년 봄 다시 진행할 예정이다.

그러나 예상한 인원보다 적은 인원이 올 경우엔 총무로서 스트레스도 있다. 준비한 만큼 호응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생기면 힘이 덜 난다.

그는 NH투자증권 직원이라면 누구든지 가입이 가능하며 동호회를 통해 회사 동료들을 많이 알게 되고 친해지게 된 것은 보람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실제 영업활동 시 활용도 높아

이런 와인동호회는 회사 영업적인 부분과도 연관지을 수 있다. 증권사 고객들의 경우 와인에 관심이 있는 고액 자산가도 많기 때문에 실제 영업 시 와인에 대한 지식이 있으면 친밀감을 높일 수 있다. 모임 진행 시 관련 업체 관계자가 나와 간단한 교육을 진행하기에 활동을 꾸준히 하면 해당 와인에 대한 지식을 쌓을 수 있다.

모임에는 리테일 영업 직원들도 많이 참석하고 있다. 영업직원은 세일즈 시 고객에게 와인을 선물하는 경우도 많아 동호회 활동은 이런 점에서 도움이 될 수 있다.

나와의 앞으로의 목표는 편안한 동호회도 좋지만 더 전문성을 갖추는 동호회가 되는 것이다. 아카데미를 활용한 교육을 통해 사회생활에서의 활용도가 높은 동호회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와인은 지방과 품종에 따른 품질 차이에 대해 알아야 하기 때문에 체계적인 교육은 회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고영훈 기자  |  gyh@econovill.com  |  승인 2019.01.07  18: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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