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게임 업체 웹젠은 사회공헌 활동 '청소년 코딩공작소 with 웹젠'과 '토닥토닥 마음교실'을 통해 올해 4000여 명의 성남지역 청소년에게 코딩 교육 및 심리치료의 기회를 제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웹젠은 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과 함께 운영하는 청소년 코딩공작소 with 웹젠에는 올 한 해에만 방과후 아카데미 청소년 1360명, 성남지역 14개 초·중·고등학교 학생 2600명 등 총 3960명의 청소년이 다녀갔다고 전했다.

이곳에서 성남시 초·중·고등학교와 연계한 정기적인 코딩 교육 활동과 여름방학 특강교실인 코-멘트 워크숍, 지역 고등학교의 코딩 동아리와 연계한 게임 개발 교실 등 비정기적 활동들이 이루어졌다.

지난 5월 청소년 코딩공작소 with 웹젠은 경기도교육청의 공모사업인 경기꿈의학교에 지정됐다. 교육과정인 방과후 아카데미는 하반기에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주관하는 창의융합 선도기관에 선정돼 기업의 지역사회공헌 모범사례로 인정받기도 했다.

청소년 코딩공작소 with 웹젠에서는 웹젠 임직원들의 자녀들을 대상으로 무료 코딩 교육 교실인 ‘Let’s, PLAY 코딩!’이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다. 자녀들의 연령대별 교육수준에 맞는 체험 중심의 코딩 교육이 진행돼 임직원들의 호응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 청소년 코딩공작소 with 웹젠 방과후 아카데미에서 학생들이 수업을 듣고 있다. 출처=웹젠

이외에도 웹젠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중탑아동가족상담센터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심리치료 프로그램인 '토닥토닥 마음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5월에 23명의 대상자를 선정해 과학적인 심리검사를 이 중 13명에게는 7개월간 꾸준한 심리치료를 진행했다. 각 분야의 심리치료사들이 아이들의 개별 심리 상태에 따라 미술, 놀이, 언어, 인지치료 등 적합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치료의 효율을 높였다.

토닥토닥 마음교실에 참여한 14세 여자 어린이는 "힘든 시기에 찾아온 후원 덕분에 큰 위로와 용기를 받았다"고 말했고 12세 남자 어린이는 "지각과 결석을 한 번도 하지 않고 모든 치료를 마치게 돼 자부심과 뿌듯함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웹젠은 사회공헌 활동들의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 많은 청소년에게 코딩 교육과 심리치료 프로그램의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각 연계 기관들과 운영 방안을 논의하는 등 해당 사업들을 정비할 계획이다.

한편 웹젠은 아름다운 경매와 사내 바자회 등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주도하는 다양한 나눔 및 기부 활동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