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9월 21일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코노믹리뷰 김진후 기자.

[이코노믹리뷰=김진후 기자] 제3기 신도시의 입지와 2기 신도시의 교통망 개선책이 19일 발표된다.

국토교통부는 “제2차 수도권 주택공급계획과 수도권광역교통개선 방안을 19일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한다”고 18일 밝혔다. 그린벨트 해제를 두고 설왕설래를 빚은 서울시 역시 유휴부지 활용, 도심 지역 용적률 상한 완화 등을 골자로 한 주택공급 방안을 추가로 내놓을 전망이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9월 21일 분당·일산 등 5개의 1기 신도시와 서울 사이에 330만㎡(100만평) 이상 ‘미니 신도시’급 대규모 공공택지 4~5곳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표되는 신도시는 이 가운데 1~2곳일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유력지로 언급된 곳은 하남 감북지구, 광명 시흥지구 등이다. 고양 원흥지구, 과천 등은 후보지 유출 사태로 발표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발표는 3기 신도시와 함께 김포, 파주 등 그동안 불편을 호소해 온 2기 신도시의 광역교통 개선대책도 포함할 전망이다. 특히 국토부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간선급행버스, BRT 등 교통망 연계를 확충하면서 2기 신도시의 서울 접근성을 높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