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폐쇄된 상태지만, 불법 웹툰 사이트 밤토끼를 둘러싼 논란이 지금도 이어지는 가운데 웹튼 플랫폼 투믹스가 대표 불법 웹툰 사이트 ‘밤토끼’ 운영자로부터 10억의 피해 보상을 받게 된 사실이 18일 확인됐다.

투믹스에 따르면 지난 14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61부(윤태식 부장판사)는 투믹스가 밤토끼 운영자 허모(43)씨를 상대로 10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한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 투믹스 웹툰 플랫폼 불법 유통 경로가 보인다. 출처=투믹스

투믹스는 ‘밤토끼’의 불법 행위로 인해 웹툰 서비스 월간 활성 사용자 수가 지난해 5월 약 374만 명에서 올해 5월에는 약 236만 명으로 크게 감소하는 등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투믹스 김성인 대표는 “이번 승소 소식은 저작권 침해가 강력 범죄라는 것을 입증 받은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향후 유사 사이트의 강력한 처벌 및 근절 대응에 앞장 설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