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가박스-엔씨소프트 키즈 플랫폼 사업제휴 협약식/ 김진선 메가박스 대표(오른쪽)와 심승보 엔씨소프트 전무. 출처= 메가박스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와 게임기업 엔씨소프트가 손을 잡고 ‘키즈(어린이) 콘텐츠 플랫폼’ 사업에 뛰어든다. 

메가박스는 엔씨소프트 판교 R&D센터에서 엔씨소프트와 ‘키즈 플랫폼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김진선 메가박스 대표, 심승보 엔씨소프트 전무 등 양사 임직원들이 참석해 상호발전적 파트너십 체결로 신사업 육성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두 회사는 문화콘텐츠 기업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아이들의 꿈과 미래를 응원하기 위해 키즈 관련 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두 회사는 이르면 내년 초 교육과 기술, 그리고 F&B가 접목된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타이니(TINY)’로 업무협약의 첫 성과를 보일 예정이다.  

‘타이니’는 창의력과 상상력의 가치를 담을 수 있는 키즈 카페로 아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놀이 콘텐츠에 IT를 접목시킨 공간이다. 

이번 협약으로 메가박스의 문화콘텐츠 운영 노하우 그리고 엔씨소프트의 IT기술이 더해진   새로운 형태의 키즈 특화 공간이 구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상훈 메가박스 신사업팀장은 ”문화라는 공통점을 가진 IT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신사업에 진출하게 됐다”면서 “영화관 사업자로서 키즈 사업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문화콘텐츠를 지속 개발하고 고객 만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에듀테크 키즈카페 ‘타이니’는 내년 1월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점 2층에 문을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