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게임 개발·서비스 업체 넥슨이 환경보호 기금 마련에 나섰다.

넥슨은 에코 바자회 ‘기부 앤 테이크’를 실시하고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한 ‘일회용품 ZERO’ 캠페인을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넥슨 판교 사옥에서 열린 ‘에코 바자회’는 자신이 사용하지 않는 물품은 기증하고 기증된 물품 중 자신에게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는 방식으로 열렸다. 많음 임직원들이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전액 환경재단에 전달, 환경보호 기금으로 활용된다.

▲ 넥슨 사옥에서 14일 '에코바자회 '기부 앤 테이크'가 열리고 있다. 출처=넥슨

또한 넥슨은 환경보호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10월 말부터 ‘일회용품 ZERO’ 캠페인을 진행중이다. 사옥 카페테리아에서 사용되는 일회용 플라스틱 컵과 빨대를 모두 종이컵과 옥수수 전분 빨대로 대체하고 김밥, 샐러드, 과일 등의 포장용기 역시 유산지 등 환경을 고려한 포장재로 변경했다.

뿐만 아니라 일회용 포크, 나이프, 젓가락 대신 다회용 스테인레스 제품과 녹말픽을 제공하고 있다. 

넥슨은 종이컵 대신 다회용 머그잔 및 텀블러 사용을 권장하기 위해 개인 컵 또는 텀블러를 지참하고 음료를 주문할 경우 할인된 가격에 음료를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임직원들이 환경 보호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 넥슨 일회용품 ZERO 캠페인 모습. 출처=넥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