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진혁 기자] 스쿠버다이빙이라는 해양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어나면서, 점차 대중화되고 있다. 하지만 이와 함께 안전사고 발생률도 늘어났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 품질과 성능이 우수한 장비를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과정 이수 또한 필수적인데,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해양기술개발 전문회사 ‘디에이치오션(DH ocean)’는 지난 10여년간 해양작업과 개발업무를 진행해온, 해양 분야의 다양한 기술 개발과 전문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는 곳이다. 주요 사업분야로는 해양조사, 수중촬영, 스쿠버 전문교육 및 제품판매, 응급처치교육, 해양 분야 용역, 수중카메라 제작 등이 있다.

디에이치오션의 제품과 서비스는 크게 해양관련용품판매, 해양관련용품제조, 해양용역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스쿠버용품, 응급처치용품, 안전용품(구명조끼)의 해양 관련 용품을 판매하며, 수중카메라와 응급조치 교육용 인형 애니 제작 및 설계, 자동제세동기(심장충격기) AED 등의 해양 관련 용품을 제조한다. 또한 수중용역과 헬기착륙 시 발판, 헬리데크 안전성 테스트에 필요한 지지대 지그를 제작하는 용역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디에이치오션은 해양 관련 제품을 직접 사용 후 불편한 점을 보완, 안전성을 최대한 확보하는 것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공기 센싱 기술 관련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다이빙 장비에 공기를 압축해 넣을 때 공기의 오염여부를 알 수 없는데, 이를 감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일산화탄소 중독 등의 사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하려는 것이다.

디에이치오션에서 진행하고 있는 스쿠버 다이빙 교육 역시 좋은 평을 받는다. 강사트레이너자격증을 소지하고 있어 강사교육 및 일반인교육 모두 가능하다.

최근 디에이치오션은 해외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18 데마쇼’(Diving Equipment & Marketing Association Show, DEMA Show 2018)에 참석해 현지 수중 전동스쿠터 공급 업체와 계약을 체결하는 데 성공했다. 이곳에서 디에이치오션은 스쿠버를 잘하는 업체로 인정받고, 독점적으로 수중 전동스쿠터 판매 에이전트를 받게 됐다.

디에이치오션 관계자는 이에 대해 “해양생물학석사, 해양회사 10년 경력, 스쿠버 잠수 경력 20년으로 해양 분야에 전문성을 가지고 있어 해양에 관련된 업무가 모두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라고 설명하며 “소형선박 및 해양레저장비 산업의 성장과 문화의 보급에 힘쓸 것이며, 기업의 성장된 가치를 구성원 및 사회와 적극적으로 공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그는 “차별화된 서비스와 품질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독점적으로 에이전트를 받은 전동스쿠터 판매를 기점으로, 내년에 R&D 연구개발과제도 더 큰 과제를 수행해 매출 5억을 목표로 정진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