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펜이 함께 제공되는 삼성 노트북 Pen S. 출처=삼성전자

[이코노믹리뷰=김수진 기자] 삼성전자가 내일(14일) 노트북 신제품을 출시한다. 이름은 삼성 노트북 Pen S. 이름 그대로 펜을 탑재한 노트북이다. 삼성 노트북 Pen S와 함께 제공되는 S펜은 전작보다 2배 빠른 반응속도를 지원하며 마치 아날로그 펜을 쓰듯 자연스러운 필기감이 특징이다. 정교한 작업이 가능해 디자인 업무에 제격이다.

 

▲ S펜은 아날로그 펜과 같은 자연스러운 필기감이 특징이다. 출처=삼성전자

S펜의 펜촉 두께는 0.7mm다. 각각 다른 소재의 세 가지 펜팁 중 스케치나 필기 등 사용 목적에 맞게 골라 사용할 수 있다. 삼성 노트북 펜 S는 S펜으로 쓴 손글씨를 자동으로 텍스트로 변화해주며 각종 도형과 공식을 디지털로 변환해주는 ‘네보’ 애플리케이션을 탑재했다. 덕분에 수학 공식이나 그래프 등 키보드로 타이핑하기 어려운 내용도 S펜으로 손쉽게 적고 저장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강의 내용을 녹음하면서 필기가 가능한 ‘보이스 노트 with Pen’과 ‘삼성 노트’, ‘오토데스크 스케치북’ 등 S펜을 활용해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소프트웨어가 함께 제공된다. S펜은 노트북에 내장되어 있고 별도의 충전 없이 언제 어디서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

 

▲ 삼성 노트북 Pen S는 오션 블루와 플래티넘 화이트 두 컬러로 출시된다. 출처=삼성전자

삼성 노트북 Pen S는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됐다. 고급스러우면서도 탄탄한 멋이 있고 제품 옆면엔 다이아컷(Dia-Cut) 공법을 적용해 세련미를 더했다. 삼성 노트북 Pen S는 오션 블루와 플래티넘 화이트 두 컬러로 출시되며, 각각 라임과 실버 색상의 S펜을 탑재하고 있다.

 

▲ 삼성 노트북 Pen S는 360도 회전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출처=삼성전자

압권은 360도로 회전하는 터치 디스플레이다. 노트북을 태블릿 모드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어 매력적이다. 6.7mm의 얇은 좌우 베젤(15형 기준)과 178도의 광시야각, 플리커 프리(Flicker Free) 기능이 적용된 ‘리얼뷰’ 터치 디스플레이는 눈의 피로도를 감소시키며 화면의 몰입감을 높여준다.

또한 삼성 노트북 Pen S는 풍부한 사운드와 섬세한 기술로 유명한 하만의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AKG 음향 기술과 더불어 삼성 독자 기술로 완성한 썬더앰프(ThunderAmp) 기술을 탑재해 좌우 각각 2W의 스피커 출력을 각각 5W까지 향상시켜 기존 대비 1.78배(15형 기준)의 강력한 사운드 경험을 제공한다.

이 밖에 제품 스펙을 정리하자면, 마이크로 SD카드보다 5배 빠른 UFS 카드를 지원해 저장 용량을 늘렸고, 썬더볼트3 포트를 2개 장착해 빠른 속도의 데이터 전송 및 다양한 장치 연결이 가능하다. 최신 인텔 8세대 쿼드코어 CPU로 구동하며 NVIDIA GeForce MX150 그래픽 카드를 탑재했다. 기가급 무선랜 속도를 지원하는 기가 와이파이를 장착했고 윈도우 10 최신 기능인 모던 스탠바이를 지원해 절전모드에서 0.57초 만에 사용모드로 전환할 수 있다. 노트북이 닫혀있는 상태에서도 소모 전력을 최소화하며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 삼성 노트북 Pen S는 태블릿 모드로 변환 가능하다. 출처=삼성전자

삼성 노트북 Pen S는 크기와 사양에 따라 다양한 모델로 나뉜다. 가격은 인텔 8세대 쿼드코어 i7 CPU를 탑재한 최상급 모델의 경우 38.1cm 제품이 278만원, 33.7cm 제품이 244만원이다.

삼성전자는 삼성 노트북 Pen S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사은품과 소프트웨어 등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내일(14일)부터 2019년 3월 31일까지 계속되며, 12월 31일까지 삼성 노트북 Pen S를 구매한 고객에겐 UFS 카드가 추가로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