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카카오 모빌리티가 13일 카풀 서비스 연기를 선언했다. 10일 택시기사 최모씨가 카카오 카풀에 반대하며 국회 앞에서 분신, 사망한 가운데 일종의 속도조절에 나선 분위기다.

카카오 모빌리티가 당초 카풀 본 서비스 시일로 잡은 날은 17일이었다.

▲ 카카오 모빌리티가 카풀 본 서비스 시일을 연기했다. 출처=카카오 모빌리티

본 서비스는 보류하지만 여지는 남겼다. 카카오 모빌리티는 “앞으로도 계속 열린 자세로 이 문제를 논의해 나가겠습니다. 정식 서비스 시작 등 앞으로의 일정에 대해서는 결정되는 대로 말씀드리겠습니다”고 말했다.카카오 모빌리티는 “카풀 서비스 사업에 대해 택시 업계, 정부, 국회 등과 적극적으로 논의를 진행해왔습니다”라면서 “택시 기사님들은 물론 이용자와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더욱 경청하고 반영하기 위해 고민 끝에 카풀 정식 서비스 일정을 연기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