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호경 한국콜마 사장(왼쪽)이 하동훈 ㈜메딕콘 대표와 에스테틱 기기 공급계약 체결식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출처=한국콜마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한국콜마가 피부과‧성형외과에서 주로 시술하는 리프팅‧타이트닝 기기 개발 기업과 손잡고 에스테틱 기기 시장에 진출한다.

한국콜마는 13일 의료‧피부미용 기구 전문 제조기업 메딕콘과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제휴에 따라 메딕콘은 기기 개발과 공급을 담당하고, 한국콜마는 병‧의원과 에스테틱 가게 영업과 판매를 담당한다.

메딕콘이 개발한 기기는 고강도집속초음파(High Intensity Focused Ultrasound, HIFU) 기술이 적용됐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이 기기는 강한 초음파를 피부 깊숙이 침투해 피부탄력을 증가시키고 콜라겐 생성을 촉진시킨다”면서 “이 기술을 사용하면 칼이나 바늘을 사용하지 않고도 즉각적인 리프팅과 타이트닝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또 “메딕콘 기기는 기존 HIFU 기기에 비해 크기가 작고 무선으로 사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면서 “또 전력 소모가 낮아 모터 구동에 따른 발열이 적고, 사용 가능 시간이 길다”고 말했다.

한국콜마는 이러한 에스테틱 기기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위해 NBI(News Business Incubation)팀을 구성, 전문 영업조직을 마련해 내년 4월부터 영업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