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림산업 박상신 대표이사(좌)와 안전보건공단 배계완 기술이사(우)가 KOSHA 18001 인증서를 함께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대림산업

[이코노믹리뷰=정경진 기자] 대림산업이 외부기관으로부터 안전인증을 취득하며 안전 보건 분야 강화에 나섰다.

대림산업은 12일 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건설업 ‘KOSHA 18001’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림산업 수송동 본사 사옥에서 열린 인증 수여식에는 대림산업 박상신 대표이사와 안전보건공단 배계완 기술이사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OSHA 18001은 안전보건공단이 국내 기업의 실정에 맞춰 자율적 안전보건 및 재해예방활동을 향상시키기 위해 직접 개발해 운영 중인 경영관리 인증시스템이다. 인증 업체는 본사를 비롯해 현장의 활동수준과 경영진 면담 등 까다로운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대림산업은 지난 2017년 9월 인증을 신청했으며 1년여 간의 교육과 점검 등을 통해 시스템을 구축하고 인증심사를 받았다. 이후 경영진 면담과 최종 인증위원회를 거쳐 KOSHA 18001 인증을 취득했다. 또한 대림산업은 국제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인 ISO 45001 인증도 올해 11월 취득했다.

이 건설사는 이번 KOSHA 18001 인증 취득으로 국내외 안전보건 분야의 인증을 모두 보유하게 됐다.

박상신 대림산업 대표는 “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공정별 위험성 평가를 통한 위험요소 제거 활동, 모바일 안전관리시스템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면서 “이번 KOSHA 18001 인증을 계기로 더욱 체계적인 안전보건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현장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