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문 CJ헬스케어 부사장(왼쪽 )과 손문호 대구첨복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장. 출처=CJ헬스케어

[이코노믹리뷰=이소라 기자] CJ헬스케어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손잡고 신약 연구에 돌입한다.

CJ헬스케어는 지난 11일 CJ헬스케어 연구소에서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합성신약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대구첨복재단 손문호 신약개발지원센터장과 김경희 의약화학지원부장, CJ헬스케어 김병문 R&D 총괄 부사장과 문병석 연구소장, 한용해 이노베이션 센터장 등이 참석해 공동발전을 위해 뜻을 모으기로 했다.

CJ헬스케어는 이번 협약에 따라 유망 기전의 신규 타겟을 발굴, 평가하고, 대구첨복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에서는 단백질 구조분석과 특정 단백질에만 결합하는 물질인 리간드 기반 virtual screening(가상 스크리닝) 및 의약 합성, 평가 기술을 통해 특허성을 확보한 신약 물질을 개발할 예정이다.

최근 CJ헬스케어는 올해 새롭게 조직된 이노베이션센터를 통해 활발한 오픈이노베이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국내외 R&D·라이선스 전문가들로 구성된 이노베이션센터는 신약 후보 물질 탐색, 라이선스 인·아웃을 주도하고 있다.

CJ헬스케어는 순환, 암, 소화, 신장, 당뇨 등의 분야에서 신약, 바이오의약품과 개량신약을 포함한 다양한 전문의약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체 연구개발뿐만 아니라 활발한 오픈이노베이션으로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7월에는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을 30번째 국산 신약으로 허가 받고 출시를 앞두고 있다.

김병문 CJ헬스케어 R&D총괄 부사장은 “CJ헬스케어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오픈 이노베이션의 일환으로, 우수한 신약 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대구첨복재단과 연구협력을 통한 신약 후보물질 확보를 가속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