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실업자 수 외환위기 후 최대…실업률 9년 최악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11월 취업자 수는 2718만4000명. 1년 전보다 16만5000명(0.6%) 증가. 5개월만에 10만명대 넘어서. 11월 실업자는 90만9000명으로 1년 전보다 3만8000명(4.4%)이나 증가. 실업자 수가 90만명을 웃돈 것은 11월 기준으로 외환위기 시절인 1999년(105만5000명) 이후 처음. 실업률은 3.2%로 전년동월대비 0.1%포인트 상승. 11월 기준 2009년(3.3%) 이후 최고치.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7.9%로 1.3%포인트 하락. 70만명이 넘는 청년들이 취업준비생으로 실업통계에서 빠져나가 생긴 일종의 착시현상.

◆블룸버그 “中, 미국산 관세 40%서 15%로 인하 계획”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 오전(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중국과의 무역협상에서 매우 생산적인 대화가 진행 중이며 중요한 발표가 있을테니 기다려보라"고 말해. 앞서 블룸버그는 중국이 미국에서 생산된 자동차에 대한 수입관세율을 40%에서 15%로 낮추기로 했다고 보도.

◆박항서 베트남' 결승 1차전 말레이시아에 2대2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11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서 열린 스즈키컵 결승 1차전 원정경기서 말레이시아와 2대2 무승부. 이로써 베트남은 A매치 15경기 연속 무패(7승 8무) 기록 수립. 올해 프랑스가 작성했던 역대 최다무패 기록과 타이. 홈경기인 결승 2차전은 오는 15일 오후 9시 30분 베트남 하노이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릴 예정.

◆토트넘, 바르셀로나와 1대1…챔스 16강행

토트넘은 12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서 열린 챔스 B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1대1로 비겨. 이로써 토트넘은 2승 2무 2패 승점 8을 기록하며 조 2위로 16강에 진출. 선발출전한 손흥민은 후반 26분 교체. 메시는 후반 18분 등판.

美, 北 ‘종교자유 특별 우려국’ 지정

미 국무부는 11일(현지 시간) 종교자유를 유린하거나 이를 용인한 북한, 중국, 이란, 미얀마, 사우디, 수단, 파키스탄 등 10개국을 ‘종교자유 특별 우려국’으로 지정. 2001년 이후 17년째. 이들 국가는 통상 등 분야에서 제재 받게 돼. 앞서 미 국무부는 지난 5월 발표한 ‘2017년 국제 종교자유 보고서’에서 북한 김정은 정권이 지난해 종교 활동을 이유로 119명을 처형했다고 발표.

◆미국 하원, 한미 동맹 재확인 결의안 채택

미국 하원이 11일(현지시간)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결의안(H Res. 1149)을 채택했다고 뉴시스가 보도.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은 “이 결의안은 한미동맹이 동북아시아 역내 안정과 양국 안보에 핵심적 역할(linchpin)을 하고, 한미 간에 공유하는 광범위하고 뿌리깊은 군사적, 외교적, 경제적, 문화적 결속을 보여준다”고 밝혀.

◆드루킹 "노회찬 죽음 조작···김경수, 차기 정권 약속받은 왕세자”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부장 성창호) 심리로 11일 진행된 공판기일에서 ‘드루킹’ 김동원씨는“자신이 노회찬 전 의원에게 불법 정치자금 5000만원을 전달한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

김씨는 노회찬 전 의원 죽음에 의혹을 제기하며 “文정권판 카슈끄지 사건”에 비유하고, 김경수 경남지사에 대해선 “단순히 2인자가 아니라 차기 정권을 약속받은 왕세자”라고 주장. 이어 “노회찬의 죽음을 조작(뇌물받아 자살)함으로써 내게 엄청난 비난이 쏟아지게 하고, 이를 통해 진술 신빙성을 떨어뜨려 김경수가 기소되지 않게 하려는 것이었는데 허익범 특검의 독단으로 기소가 이뤄졌다”고 말해. 한편 허익범 특검팀은 드루킹 김씨에게 징역 1년6개월을 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