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이재명 불구속 기소…부인 김혜경 불기소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11일 친형 정신병원 강제입원 시도 사실을 조사한 뒤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불구속 기소.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 지난 5월 도지사 선거때 방송토론회에서 과거 검사 사칭으로 벌금형 선고받은 것을 “누명 썼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도 동일한 혐의를 적용해 기소. ‘혜경궁 홍씨’ 의혹 관련, 부인 김혜경씨는 불기소.

◆신혼부부 1쌍당 자녀수 0.78명…"無자녀 40% 육박"

11일 통계청의 '신혼부부 통계'에 따르면, 2017년 초혼 신혼부부 110만3000쌍 중 출산하지 않은 부부가 전체의 37.5%. 전년대비 1.2%p 증가. 초혼 부부의 평균 출생아 수는 0.78명. 신혼부부당 1명의 아이도 낳지 않아.

◆"美여군 장교인데 페친할래요?"…라이베리아 난민 사기단 적발

인천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페이스북 등에서 자신을 미국 장교로 속인 뒤 결혼하자며 한국인 남녀 34명에게 총 12억8000만원을 뜯어낸 라이베리아인 사기단 5명을 체포. 이들은 난민 체류가 용이한 한국에 와서 난민자격을 신청한 뒤 ‘사증면제’로 국내 머물며 SNS를 통해 한국인들을 유혹.

◆택시업계 "20일 택시 1만대, 기사 10만명 국회 포위"

카카오 카풀 서비스에 반발한 택시기사의 분신을 계기로 택시업계가 강경 투쟁으로 선회. 강신표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은 비대위에서 "오는 20일 국회 앞에서 10만명 규모의 대규모 집회를 열고, 차량 1만대를 동원해 국회를 둘러싸고 서강대교를 막을 것"이라고 예고.

◆금감원, 셀트리온헬스케어 감리 착수

금감원은 11일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업체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한 정황을 포착해 감리에 착수. 계열사인 셀트리온에 국내 제품 판매권을 되팔아 218억원을 받고는 이를 '매출'로 처리한 것이 고의 분식회계가 아닌지 조사할 예정.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입장문을 내고, “기업회계기준에 따른 회계처리"라고 주장.

◆ 코스피 이틀째 떨어져…코스닥 1%대 하락

11일 코스피는 0.82포인트(0.04%) 내린 2052.97에 마감. 개인과 기관이 각각 620억원, 1205억원어치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1908억어치 순매도. 거래재개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무려 17.79% 급등하면서 코스피 시총 8위에서 4위로 올라서. 코스닥은 9.38포인트(1.40%) 내린 661.01.

◆ 한국당 새 원내대표에 나경원...정책위의장 정용기

자유한국당은 11일 오후 의원총회를 열고 신임 원내대표에 4선 나경원(서울 동작을) 의원을 선출. 총 103표 중 68표 받아. 원내대표와 한 조로 출마한 정책위의장에는 재선 정용기(대전 대덕) 의원이 뽑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