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택시기사 최모씨가 10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분신, 사망한 사건이 벌어진 후 카카오 모빌리티는 11일 알림자료를 통해 "적극적인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카풀 서비스 출시를 두고 면밀한 검토를 한 후, 다양한 이해 관계자와 논의를 거듭하겠다는 입장이다.

카카오 모빌리티는 "지난 12월 10일 발생한 안타까운 소식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아울러 유가족께도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고 말했다.

▲ 카카오 모빌리티의 입장이 나왔다. 출처=카카오

카카오 모빌리티는 "베타 서비스를 통해 카풀이 택시 승차난 해소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는지 그리고 기존 택시 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면밀히 검토하고 있습니다"라며 "정식서비스 개시 일정 등 카풀 서비스를 둘러싼 현안에 대해 열린 입장으로 정부와 국회 등 관계 기관, 택시 업계와 함께 적극적으로 논의를 진행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카풀 서비스와 택시의 상생방안을 모색하며 논의를 거듭해 최선의 방안을 찾겠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