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카카오 카풀’ 서비스 시행 관련, 이를 반대하던 한 택시기사가 분신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대해 택시노조 대표는 더욱 강한 반대 투쟁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카카오 카풀 서비스 반대 3차 집회는 20일로 예정돼 있는 가운데 강신표 택시노조 대표는 한 매체를 통해 "더 강력한 집회가 될 수 있다"고 예고했다. 

앞서 택시기사 A씨는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카카오 카풀 서비스 시행에 반대한다며 분신을 시도했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 

이 사건을 둘러싸고 더욱 강하게 반대 의사를 밝히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카카오 카풀 반대 입장 표명과 관련해 여론의 다양한 반응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누리꾼들은 "본질은 택시질 개선", "모든 택시 기사님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불친절한 분들이 너무 많다. 본질적으로 변화가 있었으면 좋겠다", "사납금 하락 등 택시회사 자체의 개선이 필요하다", "이번 기회에 카풀에 대해 생각을 한번해보았는데, 카풀이 왜 요금을 받고 카카오가 왜 수수료를 떼먹는지 이해가 가질 않는다", "택시기사님 사망은 안타깝지만 본질 흐려선 안돼. 기본적으로 문제 해결은 돼야 할 듯" 등 의견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