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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철학자 탁석산에 대한 관심이 높다.

탁석산은 1956년 서울생으로 서울대학교 자연계열에 입학한 후 1년 만에 자퇴했다.

이후 군 복무를 마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에 진학, 부전공으로 택한 철학에 재미를 느끼고 대학원까지 진학한다.

'흄의 인과론'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후 유수의 대학에서 강의를 했고,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철학사상연구소 박사 후 연수과정을 마쳤다.  

저서로는 '한국의 정체성' '한국의 주체성' '오류를 알면 논리가 보인다' '철학 읽어주는 남자' 등이 있다.  

앞서 탁석산 철학자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던 때는 '조기교육 소신 발언' 때문이었다.

KBS 2TV '여유만만'에서는 '조선시대 왕세자의 조기교육'에 대해 언급하던 중 이정민 아나운서는 "반반 유치원이라는 말 들어봤냐"며 "영어와 중국어를 동시에 가르치는 유치원이다"고 말하면서 탁석산 철학자에게 "조기교육 열풍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이에 탁석산 철학자는 "부정적으로 본다"며 "사람은 누구다 글을 배우지 않냐. 조금 더 일찍 배우고 늦게 배우는 게 경험상 큰 차이는 없는 것 같다"고 소신 발언해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