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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 “상장유지 결정 다행...행정소송은 그대로 진행”증선위 상대로 한 소송은 계속...회계 적정성 증명할 것
   
▲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옥 전경. 출처=삼성바이오로직스

[이코노믹리뷰=이소라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상장폐지 악몽에서 벗어나게 됐다. 향후 내부 제도 마련을 통해 경영 투명성을 제고하는 한편, 증선위의 분식회계 결정에 대한 행정소송은 그대로 진행, 회계 적정성을 증명하겠다는 입장이다.

기업심사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본심사’를 진행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기업 계속성, 경영 투명성, 공익 투자자보호 등 종합 검토한 결과 상장을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거래는 오는 11일부터 바로 재개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발표 즉시 공식 입장문을 내고 한국거래소의 결정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10일 한국거래소의 상장유지 결정에 대해 “투자자보호를 위해 신속하게 주식 매매거래 재개를 결정한 것에 대해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서 시장과 사회 요구에 더욱 부응하고자 상장 이후 보강했던 경영투명성을 아래와 같은 방안으로 대폭 강화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회사 내부의 경영투명성 제고 방안도 내놓았다. 회사는 내년 1분기부터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 감사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회계조직과 분리된 내부회계 검증부서를 신설해 감사위원회 기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CEO직속 자문부서로 법무조직을 확대하는 방안도 마련한다. 특수관계인과의 거래에 대한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내부거래기준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2분기부터 모든 업무 프로세스를 재점검하는 ‘사전 예방 및 사후 검증을 위한 내부통제 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다.

거래소의 상장유지 희소식과는 별개로 증권선물위원회를 상대로 한 행정소송은 계속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진행 중인 행정소송을 통해 회계처리 적정성을 증명하고, 사업에도 더욱 매진해 투자자와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14일 증선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상장 과정에서 '분식회계'를 통해 고의로 기업가치를 부풀렸다고 판단하고 △재무제표 재작성 시정요구 △감사인 지정 3년 △대표이사 및 재무담당 임원 해임 권고 △과징금 80억원 부과 등의 처분을 내린 바 있다. 증선위가 판단한 분식 규모는 4조5천억원 정도다.

증선위의 처분을 모두 취소해 달라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증선위의 제재 조치를 이행하지 않아도 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집행정지 가처분신청 심문기일은 오는 19일이다. 

이소라 기자  |  shell@econovill.com  |  승인 2018.12.10  20:5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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