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금융감독원

[이코노믹리뷰=강수지 기자] 금융감독원은 올해 11월 중 외국인이 상장주식 360억원을 순매도하고 상장채권 4830억원을 순투자해 총 4470억원이 순유입됐다고 10일 밝혔다.

주식은 10월에 이어 순매도를 유지했으며, 채권은 3개월만에 순투자로 전환했다.

11월 말 기준 외국인은 상장주식 532조9000억원(시가총액의 31.6%), 상장채권 112조2000억원(전체 상장채권의 6.5%) 등 총 645조1000억원의 상장증권을 보유하고 있다.

주식과 채권 모두 보유잔고는 증가했다.

▲ 자료=금융감독원

지역별로 외국인의 주식투자 동향을 살펴보면미국(–6000억원)과 중동(-2000억원)에서 순매도했으며, 아시아(5000억원)와 유럽(3000억원)에서 순매수했다.

국가별로는 미국(-6000억원), 룩셈부르크(-4000억원) 등이 순매도했으며, 싱가포르(4000억원), 노르웨이(3000억원) 등은 순매수했다.

보유규모를 들여다보면 미국이 227조2000억원(외국인 전체의 42.6%), 유럽 154조8000억원(29.0%), 아시아 62조9000억원(11.8%), 중동 19조1000억원(3.6%) 순으로 나타났다.

▲ 자료=금융감독원

채권투자 동향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유럽(4000억원), 중동(3000억원)에서 순투자했으며, 보유규모는 아시아 48조1000억원(전체의 42.8%), 유럽 37조7000억원(33.6%), 미주 10조8000억원(9.6%) 순으로 나타났다.

종류별로는통안채(1조1000억원)에 순투자, 국채(-6000억원)에서 순유출했으며, 보유잔고는 국채 88조7000억원(전체의 79.0%), 통안채 22조6000억원(20.2%) 순으로 집계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잔존만기 1년 미만(1조원)과 5년 이상(2000억원)에 순투자하고, 1~5년 미만(-7000억원)에서 순유출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보유잔고 중 잔존만기 1~5년 미만은 50조1000억원(전체의 44.6%), 1년 미만은 33조5000억원(29.8%), 5년 이상은 28조7000억원(25.6%)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