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임형택 기자]지난 6일 경기 용인시 기흥구 고매동에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기흥점'이 개점했다. '프리미엄 아울렛 기흥점'은 콘셉트를 '자연을 담은 쇼핑 놀이터'로 정해 기존 상업형 아울렛에서 벗어나 가족과 함께 휴식할 수 있는 쇼핑공간을 조성했다.

프리미엄 아울렛 기흥점은 동탄 신도시, 수원, 분당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고 서울, 경기권에서 60분 이내 접근이 가능하다. 규모는 부지면적 15만㎡(45,000 평), 연면적 18만㎡(53,000 평), 영업면적 5만㎡(15,000 평)에 달한다.

기흥점은 지하 2층부터 2층까지 총 4개 층으로 이뤄졌다. 명품부터 리빙까지 약 300여개 브랜드가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2층에는 '코치', '마이클 코어' 등의 해외 명품과 '타임', '마인', '산드로', '미쥬' 등의 주요 컨템포러리 의류가 들어선다. 지하 1층은 '보브', '시스템', '듀엘' 등의 영캐주얼 상품군과 구두, 피혁 매장이 들어서고 1층에는 아웃도어, 아동, 스포츠 전문관으로 스포츠 브랜드 11개 매장과 12개의 아웃도어 매장 18개의 골프 브랜드가 들어선다. 2층에는 13개의 식당가 매장과 라이프스타일 서점, 토이저러스, 키즈 카페 등 체험형 콘텐츠로 꾸며진다. 또한 아시아 최대 규모인 200㎡(600평)의 '나이키 팩토리 아울렛' 매장, 세계 최초 '라코스테' 팩토리 매장, 골프 용품 전문 체험형 매장인 '골프존 마켓'도 들어선다.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기흥점은 유통업계 최초 463.4㎡(140 평) 규모의 '실내 서핑샵', 660㎡(200 평) 규모의 '숲 모험 놀이터', 660㎡(200 평) 규모의 '펫파크'등 어린이와 어른 반려동물까지 휴식과 다양한 놀이시설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기흥점은 주말에 약 4만5000명이 방문하더라도 수용할 수 있는 3000여대의 주차공간도 확보했고 오픈 기간에는 1500대의 임시주차장도 마련했지만 오는 8일 시민들은 주차공간 부족으로 주차난을 겪었다.

기흥점은 기흥 IC에서 약 1.7km 거리에 위치해 있고, 경부 고속도로와 영동 고속도로, 분당수서간도로 등 5개의 지방도로로 연결돼 교통이 편리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오는 8일 방문했을 때는 기흥 IC에서 아울렛까지 2차선 도로로 교통체증이 상당했다.

이에 대해 지난 5일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관계자는 "기흥점으로 진입하는 도로들이 낙후돼 있어 당분간 어쩔 수 없이 교통체증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용인시에서 2021년까지 기흥IC 연결도로를 왕복 4차선으로 신설 및 확장하고, 고매IC 도로를 2020년 6월까지 확장하는 등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8일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기흥점을 방문한 시민들은 "주차하기가 너무 힘들다", "정체가 너무 심하다"고 말했다.

▲ 8일 오후 기흥IC 톨케이트에서 차량들의 교통정체가 이어졌다. 사진=임형택 기자
▲ 8일 오후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기흥점'에서 주차장 진입로는 물론 인근 도로까지 극심한 교통 정체가 이어졌다. 사진=임형택 기자
▲  8일 오후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기흥점'에서 주차장 진입로는 물론 인근 도로까지 극심한 교통 정체가 이어졌다. 사진=임형택 기자
▲ 8일 오후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기흥점' 오픈 기간에 1500대의 임시주차장도 마련했지만 시민들은 주차공간 부족으로 주차난을 겪었다.
▲ 경기 용인시 기흥구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기흥점'은 '자연을 담은 쇼핑 놀이터' 콘셉트로 피크닉가든에서 10여개의 '미디어 파사드'를 설치해 실내에서도 사계절의 자연을 느낄 수 있다. 사진=임형택 기자
▲ 경기 용인시 기흥구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기흥점'에서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사진=임형택 기자
▲ 경기 용인시 기흥구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기흥점' 지하 2층 피노키오 광장 모습. 사진=임형택 기자
▲ 경기 용인시 기흥구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기흥점'은 이탈리아 피렌체 인테리어 콘셉트를 가지고 있다. 1층 샤롯데 가든 전경 모습. 사진=임형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