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특별시의사회 로고. 출처=서울특별시의사회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서울특별시의사회가 봉직회원의 의사회 참여를 격려하면서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서울특별시의사회는 7일 서울지역 봉직회원들을 위해 실시한 서울시 의사사랑 릴레이 캠페인 ‘우리 모두, 함께 해요’를 올해 5월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월급을 받고 의료 현장에서 근무하는 봉직의사들은 근무 특성상 의사회 회원가입이 어려워 회무 참여와 회비 납부가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의사회에 따르면 서울시에 있는 약 350개 중소병원과 2700여명의 봉직회원들 중 회비를 납부하는 인원은 약 5%다.

서울시의사회는 조사된 현황에 따라 봉직회원들의 회원가입과 의사회비 납부를 독려하고, 의사회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자 각 구 의사회장협의회에 취지를 설명하고 협조를 얻은 후, 서울시 의사사랑 릴레이 캠페인을 시작했다.

캠페인에는 동대문구 날개병원을 시작으로 총 20개 병‧의원과 104명이 참여했다.

▲ 서울특별시의사회의 '의사사랑 캠페인'에 참여한 병원 목록. 출처=서울특별시의사회

서울시의사회 관계자는 “캠페인은 서울시의사회가 처음 시도하는 사업으로, 의사회의 만성적인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회비 수납율과 회원 회무 참여율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홍준 서울시의사회 회장은 “캠페인에 참여한 병‧의원을 방문해 감사 말씀을 전함과 동시에 병‧의원을 운영‧근무하면서 겪는 고충, 일선 의료기관과 의료계 전반에 대한 의견을 듣고 있다”면서 “활동을 통해 회원들의 의료현안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