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장영성 기자] 김종호 금호타이어 회장이 임원 인사를 앞두고 사임했다. 금호타이어 측은 새로운 임원 인사를 단행하고 김 회장의 빈자리를 채우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7일 전무 1명을 새로 선임하고 전무 1명, 상무 7명을 승진하는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조장수 전무를 새로 영입했고, 기존 김상엽 상무는 전무로 승진했다. 양정원, 최승우, 송준로, 정영모, 박찬우, 강준석, 윤장혁 부장 등은 모두 상무로 승진했다.

김 회장의 사임은 지난 6일 오전 서울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결정됐다. 이에 따라 금호타이어 측은 김종호 회장이 사임함에 따라 전대진 부사장이 직무대행을 맡는다고 공시했다.

전대진 본부장은 금호타이어 광주 공장장과 중국 생산기술본부장에 이어 부사장을 역임해 왔다. 1984년 금호타이어에 입사한 그는 2014년 중국생산기술본부장을 끝으로 회사를 떠났다. 이후 지난해 11월 회사가 경영정상화의 일환으로 추진한 영입인사로 금호타이어에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