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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가입 '종신은 내년-연금은 올해'가 유리평균수명 증가 새 경험생명표 4월부터 적용
강수지 기자  |  ksj87@econovill.com  |  승인 2018.12.07  12:10:35
   
▲ 출처: 보험개발원, 생명보험업계

[이코노믹리뷰=강수지 기자] 평균 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종신보험의 보험료는 내리고 연금보험의 보험료는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최근 보험개발원은 새 경험생명표에 대한 내용을 전체 생명보험사에 전달했다. 생명보험사는 이를 반영해 내년 4월 신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경험생명표는 보험료를 산출하는데 기준이 되는 것으로, 보험개발원이 보험 상품 고객의 성별과 연령별 사망률, 잔여수명 등을 예측해 만든다. 즉 경험생명표는 보험 상품 고객의 사망률에 근거해 만들어진다.

생명보험업계에 따르면 새 경험생명표에 의한 남성 평균 수명은 83.5세, 여성은 88.5세다. 지난 2015년 남성 81.4세, 여성 86.7세와 비교하면 남성은 2.1세, 여성은 1.8세 길어졌다.

현재 각 생명보험사는 보험개발원으로부터 새롭게 전달 받은 9회 경험생명표를 각 사의 정책과 상황, 경험위험률, 물가상승률 등에 맞게 분석, 파악해야 하는 단계다.

종신보험, 내년 4월 신상품 가입이 유리할 듯

아직 각 생명보험사들은 보험료 산출 작업을 시작하지 않아 정해진 것은 없는 상태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여러가지 전망들이 나오고 있다.

생명보험사 빅3인 삼성생명과 한화생명의 경우는 보험료를 산출하는데 들어가는 조건들이 많은데다가 아직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어 알 수가 없다는 입장이다.

반면 교보생명은 종신보험 등 사망을 보장하는 보험 상품이라면 정확하지는 않으나 보험료가 10% 이내로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농협생명의 경우도 이율 변동 등 기타 요인들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정확한 예측은 불가능하나 새 경험생명표에 따라 위험보험료가 줄어드는만큼 보험료가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했다.

미래에셋생명을 비롯해 신한생명, KB생명 등 중소형 생명보험사들도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생존율이 올라가고 사망률이 내려감으로 인해 예정위험률이 낮아지면서 보험료가 낮아질 것이라고 점쳤다.

평균 수명이 올라감과 더불어 최근 기준금리가 인상돼 예정이율도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보험료가 인하될 것이란 전망은 더욱 힘을 얻고 있다.

예정이율은 보험회사가 고객에게 받은 보험료를 통해 보험금 지급 전까지 얻을 수 있는 예상수익으로 보험료에 영향을 미친다.

생명보험사 관계자는 "각 생명보험사별로 사업비와 정책, 상황 등이 다르기 때문에 보험료의 인하 여부는 서로 갈릴 것"이라며 "보험료를 인하하는 보험사가 있을 가능성이 크기는 하지만 실제적으로 그 차이가 미미하거나 반대로 인상되는 경우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다른 관계자는 "참조 위험률을 기준으로 보면 6%~10%의 인하 효과가 예상된다"며 "다만 각 사별, 상품별로 위험률뿐만 아니라 보장 등의 조건도 달라지기 때문에 확답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대체로 종신보험을 가입할 예정이라면 내년 4월 새 경험생명표가 적용된 신상품을 가입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란 전망이 주를 이루는 상황이다.

종신형 연금보험 연내 가입 유리할 듯

반면 연금보험의 경우는 보험료가 올라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연금보험 중 종신형일 때 해당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지금보다 긴 시간 동안 정해진 보험금을 나눠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매달 받는 연금보험금이 줄어들 수 있으며, 이 같은 상황은 결국 보험료를 오르게 하는 데 영향을 미치게 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료의 경우 경험생명표뿐만 아니라 예정이율 등 여러가지 조건들을 고려해 구하기 때문에 이 모든 전망에는 모든 조건들이 지금과 같다는 전제 조건을 깔고 바라봐야 하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연금보험의 보험료에 대한 각 생명보험사의 전망도 종신보험의 보험료 전망과 같이 각 사별로 다른 상황이다.

현재와 같을 것이라는 예측 혹은 올라갈 것이라는 예측 두 가지가 공존하고 있다. 하지만 보험료가 올라갈 것이라는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따라서 종신형 연금보험에 대한 절판마케팅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보험료 인상을 미끼로 보험 가입에 대한 니즈가 없는 고객들에게도 과도한 마케팅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불완전판매 등을 야기해 고객 민원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부분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보험 상품은 중간에 해지하면 무조건 손해"라며 "보험료의 인상 여부를 떠나 자신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해 가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경험생명표는 3년마다 산출되다가 금융당국의 보험업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5년 단위 산출로 바뀌었다. 하지만 이번 새 경험생명표는 각기 다른 보험 종목들의 요율 산출 시기를 맞추면서 4년만에 이뤄졌다.

지난 1989년 1회 생명경험표 때 65.75세 였던 남성 평균 수명은 1992년(2회) 67.16세, 2002년(4회) 72.32세로 오르다가 2015년(8회) 때 무려 81.4세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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