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김동규 기자] 김기남 삼성전자 사장(DS부문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IM부문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출처=삼성전자

삼성전자는 6일 ‘2019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김기남 부회장은 1958년생으로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장, 메모리사업부장, 시스템LSI사업부장 등 요직을 두루 역임한 반도체 최고 전문가다. 반도체 사업을 총괄하는 DS부문장으로 선임된 후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반도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면서 2년 연속 글로벌 1위 달성을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김 부회장은 이번 승진과 함께 글로벌 초격차 경쟁력을 공고히 하면서 부품사업의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에도 매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출처=삼성전자

노태문 IM부문 무선사업부 개발실장 사장은 1968년생으로 휴대폰 사업의 성장을 이끌면서 ‘갤럭시’신화를 만든 장본인으로 꼽힌다. 끊임없는 기술혁신으로 모바일 사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는다.

노 사장은 1997년부터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개발3팀을 시작으로 무선사업부에서만 20년 이상 근무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세대교체 인사를 통해 갖춰진 현재 경영진을 중요해 안정 속의 혁신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