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카카오벤처스가 밸류업파트너 팀을 신설해 넵튠의 정욱 대표와 조재우 스팀 증인을 선임했다고 5일 발표했다. 밸류업파트너 팀은 실무 현장에서 깊은 인사이트를 경험한 외부 전문가를 중심으로 구성되며 포트폴리오를 중심으로 조언과 네트워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게임의 정욱 대표는 게임 체인저 명칭으로 활동한다. 카카오벤처스는 넵튠에 총 65억원을 투자했으며, 넵튠은 카카오벤처스 포트폴리오인 오올블루를 인수하고 밥게임즈와 스틸에잇(구 콩두컴퍼니)에 투자하는 등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정 대표는 “카카오벤처스의 밸류업파트너로서 투자 관계를 뛰어넘어 장기적으로 벤처캐피탈(VC), 스타트업, 업계의 가치를 드높이고 혁신적인 게임 시장을 만드는 데 책임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 정욱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출처=카카오벤처스

블록체인 부문에는 국내 유일의 스팀 증인인 조재우 증인이 밸류 마이너 명칭으로 활동한다. 조 증인은 블록체인에 관심 있는 카카오벤처스 포트폴리오 팀에 기술, 토큰 설계, 서비스화 등 실질적인 논의를 함께하는 파트너 역할을 다하고 있다.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는 “밸류업파트너가 제공할 수 있는 해당 영역의 경험과 전문성은 스타트업이 도움이 필요한 적재적소에 든든한 선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카카오벤처스는 밸류업파트너와 함께 업계 변화 및 스타트업 성장을 모색해 나가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