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한국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평균 102개의 앱을 설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과 일본 스마트폰 이용자 앱 설치 평균과 비교하면 월등히 높은 수치며, 금융과 라이프스타일 앱을 주로 설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 마케팅 기업 모비데이즈는 5일 앱에이프의 모바일 시장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10월 기준 한국 이용자들이 스마트폰에 설치한 앱은 평균 102개며, 월평균 39개 앱을 이용했다고 발표했다. 상당히 높은 수치다. 앱 활용도 측면에서 한국 이용자들이 상당히 활성화됐다는 평가다.

▲ 한 달 기준 각 국의 평균 앱 이용 숫자. 출처=모비데이즈

실제로 일본과 미국 아용자들의 앱 이용률은 국가별 평균치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일본은 평균 80개, 미국은 평균 71개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한 달 동안 이용하는 앱 개수는 일본과 미국이 각각 26개로 집계됐다.

한국의 경우 금융과 라이프스타일의 앱 이용률이 일본과 미국 보다 2배 정도 높게 나타났으며 일본은 게임, 미국은 소셜과 커뮤니케이션 이용률이 높다는 점도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