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김승현 기자] 현대캐피탈은 ‘현대캐피탈 인증중고차’ 제도에 ‘온라인 전용’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  중고차시장 개선을 위해 탄생한 ‘현대캐피탈 인증중고차’가 온라인 전용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 친화적인 서비스로 업그레이드 됐다. 출처=현대캐피탈

현대캐피탈 인증중고차는 2015년 현대캐피탈이 중고차거래 시장의 긍정적인 개선을 위해 도입한 중고차 인증 제도다. 올해 3월에는 온라인샵 기능을 도입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중고차의 인증과 품질개선 기준은 현대캐피탈이 마련하고, 이에 따른 상품화와 정비, 온·오프라인 판매는 중고차 전문 유통 업체가 담당한다.

현대캐피탈 인증중고차가 ‘온라인 전용’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번 서비스의 핵심은 ‘가격 할인’이다. 233가지 정밀검사와 품질개선을 완료한 인증중고차를 최대 80만원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동일한 품질의 차량을 오프라인 전시장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먼저 만나볼 수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온라인 판매로 절감된 비용을 소비자 혜택에 녹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송비 부담도 줄어든다. 인증중고차 내 온라인 전용 상품 구입 시, 무료배송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제주도 등 일부 도서산간 지역도 기존 대비 70%가량 할인된 가격으로 차량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인증중고차 온라인 전용으로 중고차를 구매하면 차량가 할인에 배송비 혜택까지 더해 총 100만원 가량을 절감할 수 있다.

사후관리 서비스도 있다. 온라인 전용 서비스는 주문한 차량에 문제가 있거나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환불해주는 ‘72시간 환불제’를 이용할 수 있다. 환불을 신청하면 배송기사가 직접 방문해 환불 절차를 도와준다. 또 구매한 차량은 6개월/1만Km까지 책임보증을 제공해 구매 후 차량 관리에 대한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인증중고차 온라인 전용 서비스 런칭을 통해 온라인 채널에서의 절감된 비용을 고객 혜택으로 돌려줄 수 있게 됐다”면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중고차 시장의 투명성을 견인하고, 디지털 기술을 통한 고객 편의성과 혜택 증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