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진혁 기자] 5일 2019 수능 성적표 배부를 앞두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019학년도 수능 등급컷을 4일 오전 공개했다.

결과는 1등급 커트라인이 국어 132점, 수학 가형·나형이 각각 126점, 130점으로 전년도 대비 시험 난이도가 매우 높았음을 보여준다. 절대평가인 영어영역 역시 1등급 비율이 5.30%로 전년도 수능 영어 1등급 비율(10.03%)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 또한 전년도 대비 국어 16점, 수학 가형·나형이 각각 3점·4점 높아졌다. 이는 시험이 어렵게 출제되어 평균이 낮아지면 표준점수가 높아진다는 점에서 미루어 이번 2019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중상위권 성적의 학생에게도 어려웠던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이러한 결과는 향후 대입 지형에도 많은 영향으로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기대 이하의 성적을 받은 학생들이 재수를 재빨리 결심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청평의 남학생 전문 청평한샘기숙학원의 황년기 원장은 이에 대해 “수능 다음날부터 국어와 영어 영역에서 기존 성적보다 낮은 점수가 나왔다며 재수선행반 입소 문의가 전년 대비 크게 늘었다”라며 “이번 수능의 경우 1교시 국어 영역부터 워낙 학생들에게 높은 난이도로 체감이 되었던 만큼 수능이 끝난 직후부터 재수에 대한 고민을 빠르게 시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수능시험의 난이도가 높아지면 보통 재학생에게 불리하게 된다. 그 이유는 재학생이 수능 외에도 내신·학생부 종합 등 준비할 것이 상대적으로 더 많기 때문이다. 수능을 준비할 시간이 재수생보다 부족하게 되는 셈이다.

많은 학생들이 논술을 준비하는 대치동 학원가에서는 논술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 중 재학생 비중이 크게 줄었다고 전한다.

남자 전문 청평한샘 기숙학원에서는 25일에 2020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재도전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EBS 및 메가스터디, 비타에듀, 이투스, 대성 마이맥, 비상에듀 등 온라인 최고 강사진과 24시간 학원에 상주하며 학생과 함께 호흡하는 실력과 열정을 지닌 전임 강사진이 있는 2020 재수선행반을 개강한다.

청평한샘 재수선행반은 한 반당 학과담임 1명, 생활담임 1명, 국어, 영어, 수학 담임 각각 1명씩 총 5명의 담임제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학생들의 철저한 학습관리와 생활관리가 가능하며, 학생들이 스스로 학습플래너를 작성하여 계획적으로 학습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도심으로부터 멀리 벗어난 곳에서 공부하기 때문에 외부의 영향을 받지 않고, 공기가 맑아 공부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위치도 이곳의 장점이다. 또한 남학생만을 대상으로 운영한다는 점 때문에 학생들은 더욱 공부에만 몰두하게 된다.

남학생 맞춤형으로 설계된 신축건물은 학습에 적합하며 1인 1좌석제의 독서실과 4인 1실의 편안한 숙소가 있다. 숙소의 침대는 모두 천연 라텍스 매트리스로, 학업에 지친 학생들이 숙면을 취할 수 있다.

또한 학업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식사도 제공된다. 점심식사는 기호식, 한식 중 선택할 수 있어 학생의 취향을 고려했으며, 일주일에 한 번은 샐러드바, 한 달에 한 번 40가지 요리의 호텔식 뷔페를 제공하며 만족도를 높인다.

황년기 청평한샘기숙학원 원장은 “어려운 수능 난이도에 많은 수험생들이 예상했던 성적을 받지 못해 큰 실망감을 안았다”며 “최근 재수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한 만큼 수능이 끝나자마자 재수에 돌입하는 학생이 많아 상담을 빨리 하는 편이 유리하다”고 전했다.

2020재수선행반에 대한 자세한 모집요강은 청평한샘기숙학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