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진혁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11월 30일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에 ‘힐스테이트 화순’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힐스테이트 화순은 지하 2층 ~ 지상 30층으로 6개 동, 총 604세대로 전용면적 기준 △84㎡ 546세대 △113㎡ 52세대 △179㎡ 6세대다.

화순 최초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

‘힐스테이트 화순’은 전남 화순군 최초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다. 광주광역시에서 남동쪽에 위치한 화순에 있는 기존 아파트는 대부분 20년 이상 된 아파트여서, 힐스테이트 화순이라는 새 아파트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이곳은 광주와 인접해 있어 광주에서 넘어 오는 수요도 많다. 실제 지난 3년간 전남 화순 전입 인구는 1만9414명으로 이 가운데 47%(9125명)는 광주 거주자다.

전 세대 남향 위주, 생활인프라도 갖춰

‘힐스테이트 화순’은 전남 화순에서 가장 높은 최고 30층 높이다. 평면은 대부분 4베이 구조이며 전 세대 남향 위주로 설계했다.

힐스테이트 화순이 들어서는 전남 화순군은 광주광역시청에서 화순군청까지 도로 이용 기준 20㎞ 거리에 있다. 광주지하철 1호선 녹동역을 기준으로 하면 도로 이용 기준 7.5㎞ 이내다. 그리고 광주에서 화순으로 접근하는 도로 상황도 좋다. 남문로를 따라 오면 되는데 예전에는 너릿재터널만 있었지만 3년 전 신너릿재터널까지 개통됐다.

이곳에는 이미 생활 인프라도 갖춰져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반경 1㎞ 이내에 군청은 물론 버스터미널, 우체국 등의 편의시설이 있고, 초등학교 3곳과 중학교 2곳, 고등학교 1곳도 아파트 인근에 있다.

비투기과열지구로 계약 후 분양권 전매 가능

힐스테이트 화순이 들어서는 전남 화순은 비투기과열지구로서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없어 계약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 반면 인근 광주광역시의 경우는 지난해 8.2대책에서 지방광역시 민간택지에서도 전매제한이 해당해 계약 이후 6개월 동안 전매가 금지된다.

전남 화순에는 올 초부터 9월 기준으로 아파트 거래량이 총 939건으로 지난해(449건)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지난 2006년부터의 통계를 보면 1000건 이상 거래는 지난 2011년(1378건)과 2015년(1333건)의 2번 뿐이다.

수요에 비하면 매물은 적은 편이다. 화순지역신문 <사랑방신문>에 따르면 화순읍 매물은 182건(11월 15일 기준)뿐이다. 화순에 있는 아파트는 21개인 것을 감안하면 단지별로 매물 수는 9건으로 볼 수 있다.

‘힐스테이트 화순’은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순위, 6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는 13일발표하며, 계약은 26~28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전남 화순군 화순읍에 있으며 입주는 2021년 7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