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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이더리움 기술 추가 수용…블록체인 사업 박차‘컨센시스’와 전략적 사업 협력
전현수 기자  |  hyunsu@econovill.com  |  승인 2018.12.04  10:31:18
   
▲ 이더리움 관련 이미지. 출처=이미지투데이

[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IT서비스 업체 SK C&C가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술을 추가 수용하며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 허브 만들기에 본격 나섰다.

SK C&C는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 컨센시스와 ‘블록체인 신규 사업 모델 개발을 위한 전략적 사업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MOU는 양사의 블록체인 기술과 서비스를 합쳐 국내 기업들이 블록체인 킬러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개발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생태계’를 조성하고 발전시키자는 취지에서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양사는 각기 보유한 블록체인 플랫폼·기술·서비스에 대한 공동 분석을 통해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사업 확장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착수한다.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은 ‘스마트 계약’이라고 불리며, 허가된 참여자만 접근 가능한 서비스다. 향후 각 산업별 사업 모델에 적용 시 지금까지 보지 못한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 출현이 가능하다고 SK C&C는 설명했다.

SK C&C의 클라우드 제트(Cloud Z)에 컨센시스의 주요 서비스 및 플랫폼 탑재도 논의한다. 이를 통해 어느 기업이나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이 가능하다.

또한 컨센시스의 교육 프로그램인 ‘컨센시스 아카데미’와 협업해 기술 인력 양성에도 힘을 합치기로 했다.

SK C&C의 테크 트레이닝 센터를 활용해 연말까지 한국내 이더리움 강사 육성 교육을 진행한다. 한국 시장에 적합한 커리큘럼 개발도 논의키로 했다.

SK C&C는 ▲하이퍼레저(Hyperledger) 기반의 블록체인 모바일 디지털 ID인증 서비스(IDaaS, Identity-as-a-service) ▲국내외 선사들을 위한 블록체인 물류서비스 ▲블록체인 투표시스템 등의 솔루션 및 서비스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리플(Ripple)의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지역화폐나 블록체인 이벤트 코인/상품권 등을 발행할수 있는 ‘CaaS(Coin as a Service) 플랫폼’도 개발했다.

컨센시스는 이더리움 기반 블록체인 서비스 및 응용 프로그램 개발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이다. 이더리움 창립 멤버인 조셉 루빈이 설립했으며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다.

컨센시스는 투자 및 JV 설립을 통해 “Spoke” 형태의 다양한 사업을 육성하고 있다. Spoke형태란 내부에서 랩(Lab) 활동 등으로 개발된 솔루션, 플랫폼을 JV 형태로 투자해 하나의 기업처럼 발전시킨 형태를 일컫는 말.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플랫폼 ‘칼레이도(Kaleido)’를 비롯해 ▲이더리움의 거래 관련 인프라 플랫폼 ‘인퓨라(Infura)’ ▲신원 확인 플랫폼 ‘유포트(uPort)’ 등이 대표적 예다.

SK C&C 이기열 Digital 총괄은 “이번 MOU를 통해 SK C&C의 블록체인 기술을 향상시키고 서비스 개발 생태계를 크게 확대 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기업들이 원하는 블록체인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개발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 허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컨센시스의 조셉 루빈 CEO는 “SK C&C의 이더리움 기반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사업을 함께하게 돼 기쁘다”면서 “페가시스(Pegasys) 등 솔루션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에서 엔드 투 엔드 이더리움 블록체인 솔루션을 빠르게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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