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노삼성차 11월 판매 실적. 자료=르노삼성

[이코노믹리뷰=장영성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11월 1만8601대의 차량을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8% 감소했다고 3일 밝혔다. 내수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증가한 8407대, 해외수출은 41.6% 감소한 1만194대를 기록했다.

르노삼성차 SM6는 전체 판매 가운데 최상위 트림이 꾸준한 인기를 통해 63%를 차지하며 프리미엄 중형 세단의 가치를 증명했다. 특히 지난 10월 선보인 SM6 프라임 모델은 544대가 판매되며 지난 9월 대비 68.9%의 증가율을 보였다.

QM6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1% 늘어난 3749대가 판매되며 2개월 연속 월 판매 3000대를 넘어섰다. 그 중 'GDe' 모델이 3337대로 국내 출시 이후 처음으로 월 3000대 이상 출고되며 내수 판매를 이끌었다.

경차급 가성비를 앞세운 SM3는 1440만원(개별소비세 인하 적용 금액)의 가격대를 앞세워 지난해보다 31.9% 증가한 434대가 판매됐다. 지난 6월 차량 가격을 낮추면서 기존 사양들은 그대로 유지한 것이 시장 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르노 브랜드의 클리오는 지난달 354대가 출고됐으며 현재까지 3406대의 누적 판매를 기록했다. 르노삼성차의 상용차 주력 모델인 '마스터'는 현재 약 750건의 계약률을 보인다.

수출은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가 지난달 27일 부산공장 누적 생산 50만대를 돌파했다. 이번 단일 모델 50만대 누적 생산 기록은 1998년 출시된 SM5가 지난 2006년에 달성한 기록 이후 두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