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장영성 기자] 한국GM은 11월 완성차 판매 실적은 내수 8294대, 수출 3만327대 등 모두 3만8621대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9.2% 감소한 수준이다.
내수 판매는 3개월 연속 전월 대비 증가세를 기록했다. 쉐보레 스파크는 11월 한 달간 내수 시장에서 총 3965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4.2% 증가세를 기록했다. 한국GM 차 중에서 유일하게 판매량이 증가한 차량이다. 최근 개성과 스타일을 강조한 마이핏(MYFIT) 에디션을 출시한 스파크는 월 3000대 이상의 판매고를 꾸준히 기록 중이다.
최근 부분변경모델을 출시하며 사전 계약을 시작한 쉐보레 말리부는 11월 내수 시장에서 총 1653대가 판매되며 한국GM의 전체 내수 판매 실적을 뒷받침했다. 쉐보레의 최신 패밀리룩을 적용한 더 뉴 말리부는 효율과 퍼포먼스에 집중한 첨단 신규 파워트레인 라인업, 한층 강화된 안전성과 편의성, 더욱 합리적인 패키지 구성으로 신차급 변화를 선보인 바 있다.
한국GM 관계자는 “쉐보레 스파크의 선전과 더불어 브랜드의 주력 모델 중 하나인 말리부 역시 부분변경모델 출시를 계기로 다시 한번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라며 “12월은 올해를 마감하는 마지막 달인 만큼 역대 최대 연말 프로모션을 실시해 쉐보레의 내수 입지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장영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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