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GM 11월 자동차 판매량. 자료=한국GM

[이코노믹리뷰=장영성 기자] 한국GM은 11월 완성차 판매 실적은 내수 8294대, 수출 3만327대 등 모두 3만8621대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9.2% 감소한 수준이다.

내수 판매는 3개월 연속 전월 대비 증가세를 기록했다. 쉐보레 스파크는 11월 한 달간 내수 시장에서 총 3965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4.2% 증가세를 기록했다. 한국GM 차 중에서 유일하게 판매량이 증가한 차량이다. 최근 개성과 스타일을 강조한 마이핏(MYFIT) 에디션을 출시한 스파크는 월 3000대 이상의 판매고를 꾸준히 기록 중이다.

최근 부분변경모델을 출시하며 사전 계약을 시작한 쉐보레 말리부는 11월 내수 시장에서 총 1653대가 판매되며 한국GM의 전체 내수 판매 실적을 뒷받침했다. 쉐보레의 최신 패밀리룩을 적용한 더 뉴 말리부는 효율과 퍼포먼스에 집중한 첨단 신규 파워트레인 라인업, 한층 강화된 안전성과 편의성, 더욱 합리적인 패키지 구성으로 신차급 변화를 선보인 바 있다.

한국GM 관계자는 “쉐보레 스파크의 선전과 더불어 브랜드의 주력 모델 중 하나인 말리부 역시 부분변경모델 출시를 계기로 다시 한번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라며 “12월은 올해를 마감하는 마지막 달인 만큼 역대 최대 연말 프로모션을 실시해 쉐보레의 내수 입지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