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액토즈스타즈레드가 PKL 2018 #2에서 우승했다. 출처=액토즈소프트

[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게임 개발·서비스 업체 액토즈소프트는 자사가 운영하는 프로게임단 액토즈 스타즈 레드가 펍지 정규 리그에서 창단 후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액토즈 스타즈 레드는 지난 1일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PKL 2018 #2에서 3, 4라운드에서 연달아 1위를 차지, 최종 포인트 46점으로 우승컵과 함께 상금 5000만원을 획득했다. 통합 시즌 개편 이후 첫 대회인 PKL 2018 #2 우승을 통해 액토즈 스타즈 레드는 국내 최정상 팀으로 발돋움 하게 됐다.

총 5라운드로 진행된 이날 결승전에서 액토즈 스타즈 레드는 1, 2라운드를 어렵게 풀어나갔다. 1라운드는 '환이다' 장환이 분전했지만 높은 순위를 기록하지 못했고 2라운드에서도 이렇다 할 플레이를 펼치지 못하면서 순위권에서 멀어지는 듯 했다.

그러나 액토즈 스타즈 레드는 3라운드에서 킬 포인트 6점, 생존 점수 8점을 획득하며 1위를 차지해 단숨에 종합점수 공동 2위에 올랐다. 이어 4라운드에서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공격적인 플레이가 살아나면서 경기를 잘 풀어갔다.

특히 '환이다' 장환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400미터 떨어져있는 상대를 저격하는가 하면, 혼자서 세 명을 연달아 제압하고, 또 2킬을 추가하면서 팀 4라운드 1위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맹활약을 펼친 장환은 결승전 MVP에 선정됐다.

액토즈 스타즈 김로한 사무국장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좋은 성과를 거둔 액토즈 스타즈 레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면서 "앞으로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액토즈 스타즈는 이번 우승을 기념해 오는 5일 오후 7시 액토즈 아레나에서 공식 팬미팅 행사를 열 계획이다. 액토즈 스타즈 걸그룹 게임단 ‘아쿠아’가 진행을 맡으며, 팬들은 현장에서 직접 참여 및 관람이 가능하다. 액토즈 스타즈 팬미팅은 아프리카TV 내 액토즈 스타즈 공식채널에서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

액토즈 스타즈 레드는 이번 PKL 2018 #2 우승으로 내년 1월 마카오에서 열리는 '펍지 아시아 인비테이셔널 마카오(PAI 2019)'에 진출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