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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용차리그] 리비안 R1T, '제로백 3초' 전기 픽업트럭뛰어난 성능과 특유의 적재능력
장영성 기자  |  runforrest@econovill.com  |  승인 2018.12.02  20:34:36

[이코노믹리뷰=장영성 기자] 최초 5인승 전기 픽업트럭이 공개됐다. 미국 신생 자동차업체 ‘리비안(Rivian)’이 만든 차다. 이 차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제로백)까지 단 3초에 불과하다. 최대 주행거리는 약 650㎞에 달한다. 전기차 특징을 살린 적재공간과 첨단 기능 등 뛰어난 상품성도 자랑이다.

11월 26일 미국 LA 오토쇼에서 리비안이 전기 픽업트럭 ‘R1T’를 공개했다. 리비안은 ‘일렉트릭 어드벤처 비히클(Electric Adventure Vehicles)’이라는 브랜드 아래 전기 픽업트럭과 스포츠형다목적차량(SUV)을 제작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 리비안 전기 픽업트럭 'R1T'. 사진=리비안

이 차의 핵심은 무지막지하게 빠른 속력이다. 4개의 각 휠에 147kW 전기 모터가 장착돼 전륜구동의 성능을 극한으로 발휘한다. 180kWh 배터리 팩을 장착한 모델 기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데 3초면 충분하다. R1T의 최대토크는 1400㎏·m로 일반 덤프트럭(120㎏·m)보다 토크가 11배나 높다. 테슬라의 로드스터는 최대토크가 1019㎏·m다. 최대출력은 562kW(약 750마력)다. 시속 160㎞까지는 7초 만에 도달한다. 견인능력은 최대 5톤이며 최대 적재하중은 800㎏이다.

R1T는 105kWh, 135kWh, 180kWh 등 세 가지 배터리팩 트림으로 구성된다. 180kWh 모델은 1회 충전에 643㎞를 주행할 수 있다. 현재 테슬라가 판매하고 있는 가장 큰 전기배터리를 장착한 모델은 모델S로 80kWh다. DC 급속충전기를 사용하면 50분 만에 80%까지 충전 완료된다. 일반 전기충전기(2레벨)로는 8시간이 걸린다. 효율이 뛰어난 ‘탄소 섬유 에어로 휠 인서트’ 타이어를 기본장착한다. 적응형 에어 서스펜션을 적용해 34°의 접근각과 30~45°의 출발각도 조절 기능이 장착돼있다. 지프 랭글러에 필적하는 접근각이다.

   
▲ 리비안 전기 픽업트럭 'R1T'. 사진=리비안

R1T는 리비안이 고안한 ‘스케이트보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스케이트보드 플랫폼은 전기차만 생산하는 리비안이 특화한 플랫폼으로 배터리팩이나 드라이브 유닛 등을 효율적으로 배치해 공간을 최대한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저중심 설계를 통해 픽업트럭의 단점이 될 수 있는 차체 균형과 안정성을 높였다고 리비안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R1T의 옵션 사항과 자세한 제원도 공개했다.

R1T는 신형 포드 레인저와 토요타 코마보다 길이가 조금 길고 키가 크다. 차체는 길이 5475㎜, 너비 2015㎜, 높이 1816㎜, 축간거리 3450㎜다. 공차중량은 배터리를 장착하기 때문에 2670㎏로 무거운 편이다.

   
▲ 리비안 전기 픽업트럭 'R1T'. 사진=리비안

전기차 특유의 넓은 적재공간도 잘 살렸다. 보닛 아래 프론트 트렁크는 330ℓ의 적재 공간이 있다. 운전석과 화물적재칸 사이에는 ‘기어터널’이라는 수납공간을 배치했다. 적재용량은 350ℓ로 앞쪽 트렁크보다 공간이 넉넉하다. 스키, 골프가방, 낚싯대, 목재 등을 싣기에 적합하다. 이 기어터널 문을 열고 트럭 적재함에 쉽게 탑승이 가능하다.

화물 적재칸에는 현장에서 유용한 편의사양들이 장착돼 있다. 110V 충전 포트와 USB 충전 포트를 각각 3개씩 지원한다. 에어컴프레서 주입구로도 교체할 수도 있다. 버튼식 트렁크 여닫이 장버튼이 장착돼 편리하게 트렁크를 열고 닫을 수 있다. 앞으로 차체에 카메라를 비롯해 레이더와 라이다, 초음파센서, 고사양 GPS를 장착하는 패키지를 통해 3단계 자율주행을 구현할 예정이다.

   
▲ 리비안 전기 픽업트럭 'R1T' 기어터널 적재공간. 사진=리비안

특징 중 하나는 정방 LED헤드램프를 실제 경기장 조명을 가져와 사용했다는 것. 미래 지향적인 형태의 주간 주행등으로 전폭형 램프를 갖췄다. 차 하단에는 기능성 스키드 플레이트를 장착해 배터리를 보호했다. 폴드 다운 후크가 장착돼 있다. 실내는 볼보 자동차와 비슷한 디자인이다. 2개의 대형 스크린이 장착돼 있으며 계기판은 터치가 가능하다. 도어포켓은 이동식 및 교체식으로 탈착할 수 있다. 곳곳에 숨겨진 통풍구(HVAC)는 리비언만의 실내 공조 시스템 ‘엠비언트 AC’ 시스템으로 작동한다.

전기 픽업트럭 R1T는 2020년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다. 현재 약 100만원의 예치금을 받고 사전계약을 받고 있다. 판매 예상가격은 6만9000~10만달러(7740만~1억2200만원)다. 리비안은 2020년까지 가격 절감과 성능 및 안전성 향상 등 다양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 리비안 전기 픽업트럭 'R1T' 실내 조감도. 사진=리비안
   
▲ 리비안 전기 픽업트럭 'R1T' 트렁크 오픈 모습. 사진=리비안
   
▲ 리비안 전기 픽업트럭 'R1T' 기어터널 적재공간(350L). 사진=리비안
   
▲ 리비안 전기 픽업트럭 'R1T' 운전석 모습. 사진=리비안
   
▲ 리비안 전기 픽업트럭 'R1T' 2열 모습. 사진=리비안
   
▲ 리비안 전기 픽업트럭 'R1T' 보닛 하단 적재공간(330L). 사진=리비안
   
▲ 리비안 전기 픽업트럭 'R1T' 충전 모습. 사진=리비안
   
▲ 리비안 전기 픽업트럭 'R1T' 헤드램프. 사진=리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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