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가수 방주연이 숨겨둔 인생사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방주연은 한 방송에 출연한 사별한 남편의 외도를 고백했다. 그는 루머에 고통받다가 결혼을 선택했지만, 결혼 역시 다사다난했다. 방주연은 "인생이 녹록치 않았다. 결혼은 정말 우울했던 시절이다. 일기장에 '창살 없는 감옥에 갇혔다'고 쓴 적도 있다"고 고백했다.

방주연은 "시어머니는 다른 사람 앞에 있을 때와 저랑 있을 때 완전히 다른 사람이었다. 그때부터 고통스러워서 겨드랑이에 암이 생겼다"며 임신 중 임파선 암에 걸렸다고 말했다. 특히 "남편은 성실했고 늘 표현을 잘해줬다"고 말한 방주연은 "언젠가부터 남편의 외국 체류 기간이 길어졌다. 그러다 외국에서 갑자기 사망했다"고 충격 고백을 하기도 했다. 방주연은 남편이 세상을 떠나고 난 후에야 내연녀의 존재를 알게 됐다고.

그는 “애인 정도가 아니라 살림을 차렸더라. 자식도 한 명 있었다고 했다"면서 "배신감이 들었고 인생에 대한 회의, 환멸이 이어졌다"고 털어놔 안타깝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