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성엽 롯데지주 커뮤케이션실장(오른쪽)이 김필수 한국구세군 사령관(왼쪽)에게 후원금 25억원을 전달하고 있다. 출처= 롯데지주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롯데그룹(이하 롯데)가 12월 연말을 앞두고 불우한 이웃들에게 통 크게 사랑을 전했다. 롯데는 30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18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에서 구세군에 성금 25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롯데는 성금 전달과 함께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몰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점에 자선냄비를 설치하고, 임직원들이 모금 자원봉사자로 참여할 계획을 밝혔다. 특히 12월 5일부터 한달 간은 잠실 롯데월드타워 앞에 가로 5미터, 높이 6미터의 초대형 자선냄비를 설치해 모금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는 지난 2015년부터 구세군과 함께 유동인구가 많은 지점에 자선냄비를 설치 운영하고, 구세군에 성금을 전달하는 등 사회 곳곳에 따뜻함을 전하는 다양한 활동들을 펼치고 있다.

롯데는 구세군과 함께 방과 후 아동을 돌보는 기관인 지역아동센터의 환경을 개선하는 'mom편한 꿈다락'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역아동센터를 아동들이 ‘우리집’처럼 아늑하고 편안하게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리모델링해 아이들이 이 공간 안에서 책, 영화 등 문화적 혜택을 누리며 꿈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2017년 7월 1호점을 연 이후 올 연말까지 40호점 개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100호점까지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 롯데는 외곽지역 장병들이 독서와 휴식을 취하며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청춘책방'도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청춘책방은 총 35호점이 만들어져 운영되고 있다. 

오성엽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은 “겨울철 거리에서 만나는 빨간 자선냄비가 우리 마음을 훈훈하게 하는 것처럼 롯데는 구세군과 손잡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며 우리 사회 곳곳에 따뜻함을 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