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RBW 차예련SNS

[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스타들의 부모 채무 불이행으로 숨기고 싶던 가정사까지 공개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최근 연예인들의 부모의 빚을 폭로하는 '빚투'가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마마무의 휘인도 아버지의 빚 때문에 논란의 중심에 섰다.

휘인은 "친아버지는 가정에 무관심했고 가장으로서 역할도 등한시했다. 때문에 가족들은 예기치 못한 빚에 시달리는 등 가정은 늘 위태로웠다. 친아버지가 어디에 사시고, 무슨 일을 하시고, 어떻게 지내시는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라면서도 "가족들과 상의해 원만히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 마마무 멤버들에게도 너무 미안한 마음이다. 논란이 일어나게 된 것에 대해 거듭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배우 차예련도 아버지의 빚으로 인해 안타까운 가정사가 공개됐다.

그는 한 매체를 통해 "열아홉 살 이후 15년 동안 아버지를 보지 못하고 살아왔다. 10년 간 빚을 갚기 위해 저 나름의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고 가정사를 털어놓기도 했다.

차예련은 "연예계 데뷔 후 이름과 얼굴이 알려지자 촬영장이나 소속사 사무실로 모르는 사람들이 찾아와 아버지가 빌려 간 돈을 대신 갚으라고 했다"며 "아버지의 사건이 알려지는 것이 두렵고 무서웠다. 채무자들이 연예인인 자신의 이름을 믿고 아버지에게 돈을 빌려줬다는 말에 책임감을 느껴 빚을 내서 빚을 갚기도 했다. 출연료는 쓰지도 못하고 빚을 갚는 데 썼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동안 아버지의 빚을 갚은 액수가 10억원 정도"라면서 "더는 또 다른 피해자가 없기를 바란다. 사태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