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진혁 기자] 9.13부동산 대책으로 아파트 투기수요가 억제되면서 갈길 잃은 투자자들이 수익형 부동산으로 몰려들고 있다. 특히 2014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1%대의 저금리는 이러한 투자를 더욱 부추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수익형 부동산의 경우 입지, 배후수요 등에 따른 수익률 양극화가 심한 만큼 철저한 분석을 통해 '옥석 가리기'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 중 꾸준한 배후 수요는 상업시설 성공의 중요한 요인 중 하나로 손꼽힌다. 풍부한 배후수요가 그대로 안정적인 수익으로 이어지기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대규모 주거단지를 배후수요로 둔 단지 내 상업시설은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서 베스트셀러로 통한다.

실제로 대규모 단지 내 상업시설은 분양시장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조기에 판매를 완료하는 등 높은 인기를 보인다. 지난 9월 공개 입찰을 진행한 '그랑시티자이 에비뉴'는 117개 점포가 하루 만에 완판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 상업시설은 그랑시티자이 7,653가구의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춰 높은 수익성에 기대감으로 입찰 전부터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이와 관련 부동산 관계자는 "투자수요가 몰리는 상업시설은 입지적 특성과 높은 미래가치, 배후수요가 확보된 경우가 많다"며, "상업시설 투자에서 안정적인 수익률을 고려한다면 고정 배후수요가 풍부한 곳을 노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전남 여수시 웅천지구 관광휴양상업 C3-2블록에서 GS건설이 웅천자이 더스위트 상업시설을 11월 분양에 나설 예정으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웅천자이 더스위트 상업시설은 총면적 5,867.3102㎡, 총 60개 호실 규모로 조성되며, 전 호실 지상 1층 전면에 들어서 접근성과 가시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웅천지구 첫 관문에 자리한 데다 중심 상권인 메인 사거리에 위치해 유동인구 확보가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상업시설은 풍부한 배후수요가 자랑거리다. 여수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한 LG화학, GS칼텍스, 한화케미칼 등 6개 기업이 6조6000억 원을 투자해 석유화학공장을 증설하기로 하면서 대규모 직장인 수요를 누릴 전망이다. 게다가 여수시는 지난해 1,500만 명의 관광객이 찾은 바 있어 대규모 관광객 수요 흡수도 기대된다.

이외에도 상업시설 인근에 여수를 대표하는 공원이자 명소로 자리 잡은 여의도공원 1.5배 크기의 이순신공원(약 36.4만㎡)이 있으며, 이순신마리나, 웅천친수공원, 청소년문화공원, 해변문화공원 등도 가까워 유동인구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개발 호재도 돋보인다. 웅천지구는 해양레저도시로 조성 중으로 오는 2022년에 약 300척 규모의 '웅천 국가 거점 마리나 항만'이 들어설 예정이며, 웅천~소호간 교량도 2022년 개통 예정으로 개통 시 접근성이 개선돼 많은 유동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보여 상권 활성화도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교통환경도 좋다. 단지 인근으로 신월로와 웅천로, 여서로 등이 있어 여수 도심권까지 차량으로 15분 내 이동할 수 있고 KTX 여수EXPO역, 여수 종합버스터미널 등 대중교통 이용도 쉽다.

한편, 웅천자이 더스위트 상업시설의 청약은 오는 28일 오후 12시부터 16시까지 진행되며, 당일 추첨을 통해 당첨자 발표를 할 예정이다.

1인당 군별 1건 총 3개군까지 신청할 수 있어 당첨확률을 높였으며, 청약신청금은 1,000만원, 거주지역∙청약통장 가입여부와 무관하게 청약신청 가능하다.

계약은 29일에 진행되며, 분양홍보관은 전남 여수시 웅천동일대에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