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종합 액티비티 숙박앱을 표방하는 여기어때의 국내 숙소 예약 건수 1500만건을 돌파했다고 26일 발표했다. 2015년 12월 예약 서비스를 시작한 후 만 34개월만의 기록이다.

공격적인 외연 확장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숙소 예약 서비스를 시작한 후 호텔은 물론, 중소형호텔과 풀빌라, 펜션 등 숙박시설, 그리고 워터파크, 스키장, 테파공원 등 다양한 액티비티 예약이 가능한 종합숙박·액티비티 앱으로 확장하면서, 거래가 크게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 여기어때의 공격적 시장 확대가 눈길을 끈다. 출처=여기어때

연 예약 누적 거래는 2015년에 3만 건에서 2016년 300만 건으로 급증했고, 2017년에는 900만으로 늘었다. 지난 3월 1000만 건 돌파 후 4월부터 10월까지 500만건이 넘는 예약이 이뤄졌다. 올해 기준 10월까지 600만건의 객실 예약이 이뤄졌으며 5초에 1개 숙소를 예약한 셈이다.

여기어때는 “휴가 시기가 계절 상관없이 전 시즌으로 확대되고, 액티비티 상품과의 교차 판매, VIP 제도인 ‘엘리트’ 시행 후 반복 구매가 증가한 덕”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어때는 지난 여름부터 액티비티 상품을 내놓고, 상품 종류 관계없이 5회 예약시 ‘엘리트’ 등급으로 승격하는 제도를 시행 중이다. 나아가 사용자 경험 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