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축구 인공지능 분석 스타트업 제이퍼스트게임즈가 빅디비의 오픈베타 서비스를 23일부터 시작했다. 인공지능으로 축구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야구와 달리 빅데이터, 인공지능 분석이 상대적으로 더뎠던 축구에서 등장한 시도라 눈길을 끈다.

제이퍼스트게임즈는 축구 빅데이터 이론 및 분석체계와 축구 인공지능 신경망 ‘판(FANN)’을 개발한 축구 인공지능 분석 스타트업이다. 최근 축구 인공지능 해설과 인공지능 축구 분석관 서비스 개발에 성공하며 눈길을 끌었다.

▲ 빅디비의 등장이 눈길을 끈다. 출처=토스트앤컴퍼니

빅디비는 제이퍼스트게임즈가 개발한 축구 인공지능 해설 서비스와 인공지능 축구 분석관 서비스, 축구 경기와 선수를 대상으로 하는 ‘빅 디비(Big db) 차트 100’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이다. 축구 중계와 동시에 실시간 팀 전력과 선수를 데이터로 평가하는 시스템과 실시간 축구 중계 중에 공격 전술의 패턴을 인공지능이 분석해 시각화 시키는 장치다.

축구 경기에 대한 분석은 물론 축구 선수 개개인에 대한 기술과 평점이 실시간으로 평가되어 스마트 폰으로 확인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입체적인 축구 데이터 분석을 통해 사용자 경험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장수진 대표는 “5년 이상의 연구를 통해 개발한 세계 최초의 인공지능 축구 플랫폼인 빅디비 앱의 오픈베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며, “축구 팬들이 명확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보다 즐겁게 축구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또 “국내 프로스포츠도 점점 산업화가 되면서 축구 빅데이터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빅데이터를 이용한 인공지능 축구 플랫폼 시장은 약 40조원이다. 국내에서만 500만명이상의 회원을 유치할 예정이며, 3년 내 전 세계 10억명의 회원을 모은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